목차
1.강원도
2.경기도
3.경상도
4.장례소리
5.전라도
6.제주도
7.황해도
8.충청도
9.평안도
10.함경도
2.경기도
3.경상도
4.장례소리
5.전라도
6.제주도
7.황해도
8.충청도
9.평안도
10.함경도
본문내용
전 5도 하행해서 선율의 골격을 이룬다. 그런데 어떤 음에서 완전 4도 위의 음과 완전 5도 아래의 음은 옥타브는 다르나 같은 음이기 때문에, 서도 소리는 떠는 음이 상향 진행하는 대신에 하향 진행함으로써 안정감을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도 소리의 음계 구성은 '레', '미', '솔', '라', '도'가 보통인데, <영변가>는 '가' 부분(악보 참조)에서 '미(E음)'가 반음 높아져서 '라', '도', '레', '미', '솔'로 되어 있다.
*.함경도
함경도는 역사적으로 다른 민족과 마찰이 잦았던 국경 지방이고, 또 지역적으로 산간 지방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함경도 민요에는 다른 지방과는 음악적 특징이 다른 독특한 전통 민요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현실 때문에 이 방면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월남한 전문인들의 수효가 한정되어 있어서 실체를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런 형편은 함경도 민요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에 장애가 되었고, '동부 민요'라는 모호한 낱말로 일컫는 결과도 낳았다. 그러나 동부 민요의 선법이라는 메나리조와, 함경도 민요인<신고산타령>의 음의 조직은 다음과 같이 다르다.
<신고산타령>과 메나리조의 음 조직과 질서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네번째 구성음의 높이가 반음의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전혀 다른 선법 양상을 띠게 한다. 만일에<신고산타령>의 음의 조직이 메나리조와 같다고 한다면,<신고산타령>과 음의 조직이 똑같은 경기 민요의<한강수타령>이나 <경복궁타령>도 메나리조로 보아야 한다는 결과를 낳는다. 어쨌든, 함경도 민요에 바르게 접근하고 파악하는 일은 남북 통일이 된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지만, 함경도의 통속 민요인<궁초 댕기>에서는 메나리조의 영향이 엿보이고, <신고산타령>이나 <애원성>은 강원도나 경상도의 민요와 비슷하다기보다는 서도 민요나 경기 민요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함경도의 통속 민요로 알려진 세 곡이 실려 있는데, <신고산타령>과 <궁초댕기>는 경기 민요 전문가들이 부르고 있어서 가락의 시김새나 꾸밈음을 처리하는 방법에서 경기 민요의 특징이 많이 드러나고, <애원성>은 함경도 탈춤의 하나인 <북청 사자 놀이>의 기능 보유자가 소리한 것이어서 순수성은 있으나 전문성은 모자란다. 이 세 노래말고도 함경도에는 나무를 베어넘길 때에나 뗏목을 운반할 때에 부르는 소리나 뱃노래 따위가 있음직한데 알려진 것이 없다.
서도 소리의 음계 구성은 '레', '미', '솔', '라', '도'가 보통인데, <영변가>는 '가' 부분(악보 참조)에서 '미(E음)'가 반음 높아져서 '라', '도', '레', '미', '솔'로 되어 있다.
*.함경도
함경도는 역사적으로 다른 민족과 마찰이 잦았던 국경 지방이고, 또 지역적으로 산간 지방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함경도 민요에는 다른 지방과는 음악적 특징이 다른 독특한 전통 민요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현실 때문에 이 방면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월남한 전문인들의 수효가 한정되어 있어서 실체를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런 형편은 함경도 민요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에 장애가 되었고, '동부 민요'라는 모호한 낱말로 일컫는 결과도 낳았다. 그러나 동부 민요의 선법이라는 메나리조와, 함경도 민요인<신고산타령>의 음의 조직은 다음과 같이 다르다.
<신고산타령>과 메나리조의 음 조직과 질서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네번째 구성음의 높이가 반음의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전혀 다른 선법 양상을 띠게 한다. 만일에<신고산타령>의 음의 조직이 메나리조와 같다고 한다면,<신고산타령>과 음의 조직이 똑같은 경기 민요의<한강수타령>이나 <경복궁타령>도 메나리조로 보아야 한다는 결과를 낳는다. 어쨌든, 함경도 민요에 바르게 접근하고 파악하는 일은 남북 통일이 된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지만, 함경도의 통속 민요인<궁초 댕기>에서는 메나리조의 영향이 엿보이고, <신고산타령>이나 <애원성>은 강원도나 경상도의 민요와 비슷하다기보다는 서도 민요나 경기 민요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함경도의 통속 민요로 알려진 세 곡이 실려 있는데, <신고산타령>과 <궁초댕기>는 경기 민요 전문가들이 부르고 있어서 가락의 시김새나 꾸밈음을 처리하는 방법에서 경기 민요의 특징이 많이 드러나고, <애원성>은 함경도 탈춤의 하나인 <북청 사자 놀이>의 기능 보유자가 소리한 것이어서 순수성은 있으나 전문성은 모자란다. 이 세 노래말고도 함경도에는 나무를 베어넘길 때에나 뗏목을 운반할 때에 부르는 소리나 뱃노래 따위가 있음직한데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