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와 초서운동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필자는 최근 <미협>. <서협> 초대작가전에서 몇몇 중견및 청년작가 초서작품을 보고 그 가능성을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머지 않아 더욱 거세게 불어닥칠 사이버시대엔 隸 楷(특히 六朝體). 行書야 전자서예에 맡기고 초서 .전서를 쓰자. 六朝를 잠시 쉬고 '草書'를 쓰자. 휘모리 장단에 붓이 노래하고 먹이 춤을 춘다. 우리 가락 우리 소리를 들으며 쓰면 더욱 우리다운 추상예술이 탄생할 것이다.
초서운동이란 난해성으로서 정예화로 독점법을 깨기 위한 운동이다. 남이야 알아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랴! 언제 우리가 이태리 가곡, 독일 오페라를 내용 알고 감상했나. 서양 사람들도 마찬가지. 우리 판소리 다섯 마당을 뜻 알고 긴 시간 꿈적 않고 감상하나. 그래서 추상예술이다. 쓰자! 쓰고 또 쓰자! 한국적 草書가 生氣있게 싹트고 짙푸르게 자라나 갖가지 아름다운 꽃 피울 때까지. 鄭板橋처럼 불끄고 잠자리에 누워 마누라 등짝에도 쓰고, 오케스트라 지휘자 금난새 씨처럼 허공에도 쓰고, 嘉山스님처럼 냇가 조약돌에도 쓰고, 볼쇼이 발레리나처럼 무대 위에서도 쓰자! 온 몸으로 쓰자! 草書, 그 소리없는 아름다운 音樂을.
1997년 '월간서예' 7월호

키워드

  • 가격7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2.07.25
  • 저작시기2002.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920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