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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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 일제가 전개하는 제도권교육의 권위에 압도당하도록 의식화하려는 문화통치 전략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해방 이후 제도교육권에서의 교육열 폭발현상을 설명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일제하에서 억압되어 온 우리민족의 비제도적 교육 역량부분에 대한 관심이었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해방 이후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학자 수는 지극히 적었고 그나마도 교육전문가는 전무하였다. 그 결과 해방 이후 교육정책과 행정을 담당한 문교 관료체제가 철저하게 일제 식민지 교육행정체제 때의 인사 및 행정원칙을 답습했을 뿐만 아니라 급증한 각급 제도교육 기관들에서도 철저하게 일제식 제도교육의 인사원칙을 따라 교직원을 충원하였고 교육기관을 운영하게 되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적잖게 남아 있었을 각 분야의 전통적 장인들이나 선비, 학자들이 우리의 교육문화와 학문전통을 후대에 전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렇게 해서 사라져 버렸다. 그 대신에 일제하에서 식민지교육을 박도 자라 초.중등학교 교사들이 대거 대학으로 밀려들었던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해방 직후는 물론 그 이후에도 줄곧 한국의 교육전문가 집단은 대부분이 학교교육 제일주의라고 하는 식민지시대 이래의 고정된 교육관을 맹신하는 일종의 편집증적 식민지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왔다. 우리나라 교육학자들의 대부분이 미국 교육학을 배워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육이 미국의 교육과는 달리 가정과 사회의 교육적 비중을 극소화하면서 학교교육만을, 그 중에서도 실험과 실천보다는 단편적 지식암기교육만을 확대, 강화해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교육 전문가들의 식민지적 의식구조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학교교육 적대주의를 확산, 강화하면서 교육 전문가들은 이른바 교육의 모든 것을 저들 집단만이 독점할 수 있기를 바랬다. '학부모들의 무분별하고 맹목적인 자녀교육열'이라는 비난의 소리로 국민들에게 호통치는 이른바 교육 전문가들의 방자함 앞에서 주눅이 드는 한국인의 교육열, 그것은 정말 잘못된 것인가? 그렇다 분명 잘못된 것이다. 경쟁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전인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돌아가야 될 것이다.
어쨌든 위에서 오늘날 우리의 교육열(경쟁열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림) 있게된 연원을 알아보았다. 교육열 (실제로 교육경쟁열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지만)을 나타내는 증거들을 조금 알아보았고 교육열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그리고 우리의 과도한 교육열에 대한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붙일 것은 분명 우리 사회 속의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과도한 교육열을 비롯하여 인간이 되는 교육보다는 성적을 따기위한 교육이 문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교육자들 그리고 더불어 학부모들 및 학생들 모두가 점진적으로 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본다. 물론 그러자면 학력을 중시하는 현 사회 자체가 조금씩 바뀌어야 될지도 모른다. 리포트를 쓰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더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언젠가 교사가 되면 나는 어떠할까를 생각해보며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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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30
  • 저작시기2002.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9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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