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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슬이 매달려 있었다.
황제는 말하기를,
"내게는 네게의 여의주가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에 한 개을 잃었었다. 이제 이
구슬을 보니 바로 내가 잃은 구슬이다."
하며 황제가 묘정에게 그 구슬을 갖게 된 여유를 묻자, 묘정은 그 사실을 자세히
말했다. 황제가 생각해 보니 구슬을 잃었던 날짜가 묘정이 구슬을 얻은 날과 똑같았
다. 이에 황제가 그 구슬을 빼앗고 묘정을 돌려보냈다. 그 후부터는 묘정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왕의 능은 토함산 서쪽 동곡사에 있는데 최치원의 지은 비가 있다. 왕은 보은
사와 망덕루르 세웠으며, 할아버지 훈입잡간을 추봉하여 흥평대왕이라 하고, 증조 의
관잡간을 신영대왕이라 하였으며, 고조 법선 대아간을 현성대왕이라 했다. 현성대왕의
아버지가 바로 마질차갑간이다.
황제는 말하기를,
"내게는 네게의 여의주가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에 한 개을 잃었었다. 이제 이
구슬을 보니 바로 내가 잃은 구슬이다."
하며 황제가 묘정에게 그 구슬을 갖게 된 여유를 묻자, 묘정은 그 사실을 자세히
말했다. 황제가 생각해 보니 구슬을 잃었던 날짜가 묘정이 구슬을 얻은 날과 똑같았
다. 이에 황제가 그 구슬을 빼앗고 묘정을 돌려보냈다. 그 후부터는 묘정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왕의 능은 토함산 서쪽 동곡사에 있는데 최치원의 지은 비가 있다. 왕은 보은
사와 망덕루르 세웠으며, 할아버지 훈입잡간을 추봉하여 흥평대왕이라 하고, 증조 의
관잡간을 신영대왕이라 하였으며, 고조 법선 대아간을 현성대왕이라 했다. 현성대왕의
아버지가 바로 마질차갑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