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신학과 하느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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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하느님의 나라, 민중의 나라

2. 하느님의 주권과 민중의 주권

3. 중간공리로서 `공`(公)

4. 시장경제가 지배하는 오늘 현실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추구한다는 것

5. 현실적 대안을 찾아 ― 참여 민주주의를 지향하며

6. 다시 묻는 하느님 나라

본문내용

<세계화의 덫―민주주의와 삶의 질에 대한 공격> (서울: 영림카디널, 1997), 38쪽. 우리 사회에서의 이와 같은 양극화 현상을 진단하고 있는, <한겨레신문>의 창간11돌 특집기사 '당신은 20입니까 80입니까>(1999년 5월 15일, 17-19쪽)를 참조하라.
31) 흔히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알려진 이 기사는 사천 명을 먹인 기사로 마태오 15: 32-39 // 마가 8: 1-10에서 반복된다. 본질상 동일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는 이 두 이야기의 핵심은 예수가 나눔을 실현한 데 있다는 점에서 "나눔의 기적"으로 포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32) 오늘의 상황에서 이와 같은 처방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간주되고 있는 사례는 수없이 많다.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업을 특정 거대자본에 넘겨주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과거 공공서비스로 제공되던 것들을 모두 시장에서 구매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은 그와 같은 오늘의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김동춘, [신자유주의의 세계화와 참여민주주의], 참여사회연구소 편, <참여민주주의와 한국 사회> (서울: 창작과 비평사, 1997), 82쪽을 참조하라.
33) 월러스틴은 이를 '자본축적의 우선성의 극복'이라는 명제로 집약하고 있다. Wallerstein, 앞의 책 105쪽이하.
34) 더글라스 믹스는, 이러한 근대 자유주의적 시장의 논리는 하느님을 배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자신의 유토피아적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옹호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그 나름의 하느님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M. Douglas Meeks, God The Economist: The Doctrine of God and Political Economy, 홍근수.이승무 옮김, <하느님의 정치경제학―신론과 정치경제학> (서울: 도서출판 한울, 1998), 특히 '제3장 하느님과 시장 논리' 부분을 참조하라.
35) 이러한 생각은, 생명의 정의를 새롭게 시도하며 '개체 생명'과 '온 생명'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장회익의 통찰에 힘입은 바 크다. 장회익은 이와 관련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위 개체간의 경쟁은 동위 개체들 가운데 보다 우수한 개체를 선택하는 기능을 지니며, 반대로 동위 개체간의 협동은 보다 우수한 상위 개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렇게 진화된 하나의 단위 개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하나의 독립 개체로 기능한다고 느끼는 상황에서는 경쟁 본능이 크게 발현되며, 자신이 상위 개체 내의 한 구성 요소로 기능한다고 느끼는 상황에서는 협동 본능이 발휘되지 않을 수 없다. 즉 한 개체가 주위 개체와 협동을 해야 할 것인가 혹은 경쟁을 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주어진 상황을 좀더 큰 자신의 대내적 상황으로 의식하는가 혹은 자신의 밖에 놓인 대외적 상황으로 의식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근거에 따라 그는, "인간이 희구하는 자기 실현의 가능성을 넓게 열어놓고 이의 성취를 위한 경쟁적 활동을 최대한 허용하면서도 적어도 물질적 여건에 관한 한 전면적인 협동의 원리에 입각한 새로운 사회 체제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장회익, 앞의 책, 특히 263-264쪽.
36) 대개 '참여 민주주주의'란 발전된 서구 국가들에서 '대의 민주제'에 대한 대안 개념으로 제기되었다. 그래서 이 개념은 곧잘 정치제도의 측면을 강조해 이해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경제 민주주주의를 전제하는 혹은,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일반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생태학적 전망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설정하는 것은 그 개념의 외연을 지나치게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자유 민주주의와 결합된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할 때 환경의 문제, 생태계의 문제는 필수적으로 제기되는 사안인 만큼 단순한 외연의 확장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37) 여기에서 1980년대 이래 제기되어 온 '민중 민주주의'와 '참여 민주주의'의 관계가 해명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민중신학적 전망 안에서 우리 사회의 대안을 '민중 민주주의로' 설정한바 있는데(최형묵, [민중신학에서의이데올로기 문제: 민중신학이 제시하는 사회적 이상―서남동과 안병무를 중심으로] 앞의 책, 특히 699-708쪽; [민중신학적 정치경제 윤리의 모색(1)], <신학사상> 83(1993.겨울) 특히 178-181쪽), 이 양자는 단절적이기보다는 연속적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참여' 민주주의가 그 과정을 중시하는 개념이라면 '민중' 민주주의는 그 주체를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는 서로 보완하는 개념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이 양자를 이처럼 연속적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은 적어도 우리가 논하는 참여 민주주의가 결국은 민중의 주권을 실현해가는 과정이라는 시각을 전제한다.
38) 김대환, [참여의 철학과 참여민주주의], 참여사회연구소 편, 앞의 책, 29쪽.
39) 경제 민주주의를 참여 민주주의의 핵심적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견해에 대해서는, 강원돈, [시장경제의 민주주의적 규율과 복지의 증진―IMF 경제관리 시대에 부치는 사회윤리적 단상],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편, <시대와 민중신학 5> (서울: 다산글방, 1998), 특히 19-28쪽을 참조하라. 또한 김대환, 앞의 글, 특히 37-40쪽을 참조하라.
40) 서남동, 앞의 책, 196쪽.
41) 나는 이 글을 이전의 두 편의 글, 곧 [민중신학에서의 이데올로기 문제: 민중신학이 제시하는 사회적이상―서남동과 안병무를 중심으로], 안병무박사고희기념논문집 편찬위원회 편, <예수 민중 민족> (천안: 한국신학연구소, 1992); [민중신학적 정치경제 윤리의 모색(1)], <신학사상> 83(1993.겨울)을 통해 피력한 문제의식의 연장선상에서 다뤘다. 그러므로 이 글은 앞의 두 글의 속편에 해당하는 셈이다. 시간의 간격이 있는 만큼 인식상의 단절 또한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의에 있어서는 그 글들을 쓰면서 지녔던 문제의식을 오늘의 상황에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발전시켜 보려고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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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9.22
  • 저작시기2002.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3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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