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윤리학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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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는 악이 현존하는 것이다. 정의는 악을 제거하는 것인데, 역사적으로 완전한 악의 제거는 없다. 우리가 할 것은 이 악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부족한 종입니다' 라고 하는 고백과 함께 은총와 용서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공식에서 벗어날 때 인간은 이기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며, 이것은 교만과 색욕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정의를 위해 간다고 하면서도 이러한 이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을 볼 때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 하는 관점이 있어야 한다.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왜 등의 이유를 알아야 한다. 타자를 비판하고 정죄하는 사고의 틀속에 나를 돌아보는 기준을 니버는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정의로운 목회자들이 되어야 한다. 정의가 고도의 완성단계로 나아갈 때 사랑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정의가 없는 사랑은 있을 수 없다. 니버에 있어서 빛의 자녀는 자신의 유한성을 인식하고 죄성을 알고 불완전성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반면 어둠의 자녀들은 자신의 신념을 지나치게 인식하고 유한성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점에서 니버가 자본주의를 비판하지만, 공산주의에서는 자신의 신념이 지나치게 강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지 않기에 어둠의 자녀들이라고 생각하고 비판한 것이다. 니버는 민주주의자이다.
기독교윤리학은 신학의 한 분야로서 기독교 진리와 신앙적 근거에 의하여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덕적 가치판단과 원칙 그리고 윤리적 개념과 이론의 해명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복음과 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가 도덕적 혹은 윤리적으로 사는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윤리적 질문은 시대에 따라 많은 윤리학적 방법과 과제 그리고 다양한 개념과 이론을 제시해 왔다.
최근 몇십년 동안 소위 '규범윤리학'(normative ethics)이라고 불리는 전통윤리학에서 논의되어 온 초점은 도덕판단론과 관련된 것으로써 두 학파가 논쟁을 벌여왔다. 하나는 규정된 '원리'(principles)들을 충실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규범주의 학파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한 '상황'에 보다 실존적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상황주의 학파였다.
따라서 도덕판단문제와 관련하여 상황적 접근방법을 사용하는 학자들로 주로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 에밀 부르너의 「하나님의 명령」, 본 회퍼의 「윤리학」 그리고 닐스 쉐의 「기독교윤리학」을 들 수가 있다. 또 미국에서는 폴레만, 알렉산더 밀러, 라스무센, 죠셉 플레처 등을 들 수가 있다. 한편 원칙과 법(law)이라는 관점에서 윤리성을 강조한 윤리학자들은 전통적인 루터교 윤리신학자들로 베르디 엘러트, 발터 퀸네트 등이고 미국에서는 죤 베네트, 폴 램지, 알비 피처 그리고 에드워드 통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양 학파의 윤리적 논쟁의 초점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따른 실천적인 도덕문제를 천명하려는 도덕판단론과 관련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극단적으로 받아들여지면 자칫 어떤 사람들은 "네가 살아있고 하나님이 활동하시는 그 상황에 너 자신이 몰두하라. 그리고나서 신앙의 눈으로 올바르다고 보이는 바를 행하라."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한편 사람들은 "기독교와 서구 전통의 객관적인 도덕을 들여다 보아라. 그 안에서 네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줄 자연과 계시에서 도출된 행동원리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이 규범윤리학의 방법론적 접근 문제와 관련하여 사회학적 이론을 윤리학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간과할 수 없다. 가령 리차드 니버는 신학과 사회학을 절충시켜 '책임윤리'를 발전시키는데, 여기서 그는 사회학자 G. 바드의 사회학적 자아개념을 윤리적 자아개념으로 응용 발전시키고 있다. 깁슨 윈터도 그의 「사회윤리의 기초」(Elements for a Social Ethics)에서 사회학적 입장에서 그의 책임윤리론을 발전시키고 있다. 제임스 넬슨 같은 학자는 사회심리학과 사회학을 그의 기독교사회윤리학(공동체 윤리)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같이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은 윤리학의 기본 성격을 도덕적 실천론에 두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20세기 초에 들어오면서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온 분석 철학적 방법이 윤리학에 적용되어 '분석윤리학' 혹은 '메타윤리학'(metaethics)이라 불리는 새로운 윤리학적 방법이 대두되었다. 분석윤리학은 기본적으로 도덕언어(moral language)에 대한 개념과 이론 그리고 윤리적 신념(ethics beliefs)에 대한 해명과 논리분석에 관심하여, 윤리적 이론에 관심을 두고 있다.
끝으로 현대 기독교윤리학의 동향에 있어서 방법론적 관점과 함께 윤리학의 과제와 관련된 윤리학의 동향을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주로 남미를 중심으로 그들의 정치와 사회적 현실과 관련하여 발전된 해방신학 혹은 '해방윤리'(the ethics of liberation), 여성의 인권과 해방을 위한 여성신학 혹은 '여성윤리'(the ethics of feminism) 등이 있다. 그리고 현대의 유전공학과 의학의 발전에 따른 '생명의료윤리', 그리고 생태계의 위기와 관련하여 '생태윤리'(ecological ethics) 등을 들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 특히 전자 정보과학의 발달에 따른 '공학윤리'(the ethics of technology)도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의사, 변호사 그리고 목회자와 같은 전문가를 위한 윤리 즉 '전문윤리'(the ethics of proferrionals) 등도 있다.
요컨데, 현대 기독교윤리학의 동향은 윤리학적 접근방법과 관련하여 볼 때 규범윤리학에 있어 첫째로 규범주의 경향, 둘째로 상황주의 경향, 셋째로 양자를 통합해 보려는 책임주의 그리고 넷째로 분석주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규범윤리학과 분석윤리학을 종합해 보려는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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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가격3,300
  • 페이지수27페이지
  • 등록일2002.10.10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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