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두 본문의 유사점과 차이점(마 5.1-12; 눅 6.20-26)
Ⅱ. 팔복의 구조 분석(마 5.3 - 12)
Ⅲ. 결 론
Ⅱ. 팔복의 구조 분석(마 5.3 - 12)
Ⅲ. 결 론
본문내용
과, 예수님의 말씀을 마태는 자신의 신학적 관심에 따라 재구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 의도는 그리스도인의 덕목을 제시함에 있다. 그리스도인의 의(義)라고 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는 팔복 뿐만 아니라 산상수훈 전체의 주제이기도 하다. 6장의 경우를 살펴보면 유대교의 경건과 의(義)의 3대 요소인 자선, 기도, 금식에 관하여 마태는 예수님의 말씀을 제시함으로 기독교적인 경건과 의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있다. 이는 70년 예루살렘의 멸망과 90년 얌니야 공의회의 결과에 따른 시대적, 공동체적 요구에 따른 것이다. 예수님께서 헐리라고 말씀하신 성전이 무너진지 20여년이 지나도록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도래하지 않고, 그들에게 90년 얌니아 회의를 기점으로 유대교와 로마의 핍박은 가속화되어진 상황에서 마태공동체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치관을 수립하기 위해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한 복음서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에 마태복음서가 기록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록된 마태복음서는 교회의 사도직의 권위를 강조하며, 유대교의 율법에 재해석으로 함으로 교회의 가르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 팔복을 이해하여야 한다. 즉, 축복이라기 보다는 기독교인이 지켜야 할 덕목이라는 점이다. 이 글의 목적은 팔복이 마태의 신학적 의도에 따라 재구성되어진 것으로, 잘 정형화되어 문학적 매카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이 팔복의 목적이 오늘날 교회에서 외쳐온 복보다는 기독교인의 윤리에 더 중점을 두어 해석해야 될 것임을 밝히고자 하였기 때문에, 산상수훈과 관련된 하나님 나라에 관해서는 생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