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영화감상문및 분석

목차

1. 줄거리

2. 느낀점

3. 도입부 10분의 중요성
1) 주요인물과 상대인물의 관계
2) 주요인물의 성격
3) 작품의 분위기
4) 주제를 암시하는 대사와 사건

4. 가장영화적인 쇼트

본문내용

호가 총을 사들고 이혼한 부인의 집을 찾아갔을 때 먼저 닫혀진 문이 클로즈업된다. 닫혀진 문을 중심으로 그와 부인은 대화한다. 그리고는 홍자가 말한다. 보고싶지 않은사람인데 왜 찾아오냐고. 아내는 남편을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인물로 규정한 것이다. 그녀는 김영호에게서 철저히 소외당하며 상처받는, 외로운 삶을 살아 왔고 그녀는 그러한 변화들에 맞서 억척스럽게 버텨 나간다.
3) 작품의 분위기
육체와 영혼이 피폐하고 눈빛이 불안정한 남자, 강물로 뛰어들어가 흘러가는 흙탕물을 바라보며 20년전의 순수한 모습에서 더러운 지금까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살아온 그의 인생을 보여준다. 그리고는 달려오는 기차에 맞서 "나 돌아갈래" 라고 소리지르며 순수했던 과거로 돌아가고파 하는 주인공.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이 영화는 찌든 사회에서 끝없이 추락해가는 한 남자를 그린 휴먼드라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4)주제를 암시하는 대사와 사건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 "나 돌아갈래" 바로 기찻길에서 달려오는 기차를 바라보고 크게 소리지르며 절규하는 이 장면을 보면 이 영화의 주제를 알 수 있다.
한 남자의 삶을 통하여 우리사회의 부패와 더러움을 꼬집는다. 이 영화를 통해 잊은 순수함을 일깨워 주려는 것 같다. 과거는 현재로 다시 오지 않듯이 앞으로의 우리의 현재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순수함을 잊지 말자고 역설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4. 가장 영화적인 쇼트
영화는 40대의 영호가 구로공단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의 야유회에 참석, 달려오는 기차앞에 서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절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 뒤 20년 전인 79년 같은 장소에 동료들과 야유회에 참석했던 젊은 영호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이 나는 시간의 역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역으로 설명되는 개별 시퀀스를 연결시켜주는 부분은 바로 거꾸로 달리는 기차. 장이 바뀌고 과거로 돌아갈 때마다 항상 이 쇼트가 나온다. 달리는 기찻길만 보면 과거로 간다는 것을 알 수 없지만 옆에서 거꾸로 뛰어가는 사람들, 거꾸로 달리는 자동차, 거꾸로 되어있는 표지판 이런 것들을 보면 우린 어떠한 대사가 없이도 거꾸로 가는 기차가 말해주듯이 영화가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시퀀스마다 다음 시퀀스를 무리없이 따라가도록하는 복선을 가미시켜 관객을 조금씩 조금씩 과거로 유도해들어가는 감독의 연출력이 압권이다.

키워드

주요인물의성격,   작품의분위기,   대사와사건,   암시,   쇼트,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