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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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결점을 점진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진리에 조금씩 근접해 갈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증명하기 위하여 포퍼의 과학 철학은 경험적 귀납법 전면 부인, 경험에 선행하는 이론구성, 경험의 이론의존성을 강조하고, 잠정적 이론이나 가설이 경험적 귀납에 의하여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선행하는 이론구성의 원천은 심리적, 사회적 차원에 있는 것이라 한다.
또한 그는 우리가 확신할 수 없는 것에 침묵을 유지하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는 우리가 확신할 수 없는 것에 관하여 가능한 최선의 추측을 해보고 추측의 수준에서 제안된 가설에 비추어 경험과 관찰을 한 후 경험적 시행에 입각하여 추측적 이론을 반박하는 부단한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정교화 되어간다고 하는 것이다.
결국 경험을 중시하되 경험의 이론의존성을 강조하고 ,연역 추론을 존중하되 연역의 불가피한 한계성을 예리하게 지적하였으며 인간의 비판적 이성을 예찬하되 이성의 한계를 진솔하게 시인하였던 포퍼의 비판적 합리주의 사상은 단순히 과학 철학이라기 보다는 흑백논리가 난무하는 우리사회의 구성원 특히 지성인들이 포퍼의 이념적 노선과는 별도로 심각하게 경청하여야 할 것인 것이다..

키워드

실증주의,   꽁트,   인류,   일신론,   정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