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와 센과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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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 대부분이었으며 뛰어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치히로는 정반대이다. 아무런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수동적인데 혼자서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에 빠지면서 자기 속에 숨겨진 힘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혼자 남게 된다면? 그 해답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아무 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하야오 특유의 철학적 세계관으로 스피디한 진행과 엽기 코믹 캐릭터들로 어느 코미디 영화보다 웃기
고, 어떤 멜로 보다 더 감동적인 느낌이다.
일본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일본인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대중문화에는 관심이 많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즐기지 않던 내게도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 작품이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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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센과치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