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 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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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그 이름 NGO

2. 그러면, 그 전에는 이름도 없이 어떻게 존재했다는 말일까요?

3. NGO가 하는 일에는 국경이 없지요.

4. 그러니까, 이런 걸 보구 NGO라고 하죠.

본문내용

하지 않다.
한편 우리는 1990년대의 활동가들이 간사로 참여하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도 놓쳐서는 안 된다. 강화도와 제주도의 경우는 지역개발에 대한 철학과 관점의 차이가 조직으로 이어진 경우이다. 중앙 정부의 개발중심주의와 지역 주민들의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관정이 충돌하면서 결국은 강력한 지역조직을 낳았다. 그리고 지역문화단체들의 만개는 시대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지역 풀뿌리 단체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이 책의 부록에서 다루기로 한다.
사실 민주주의의 내용을 채우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와 주민자치가 핵심이다. 주민자치는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지역의 구체적인 생활과 관련한 '지방의제'를 만들고 '지방의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다. 아울러 지역의 공적 공간에 대한 미래상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지방의제'에는 교육, 복지, 문화, 교통, 안전, 경제, 물가와 같은 생활상의 문제들이 포함된다.
1990년 미국의 시애틀에서 시작된 '지속 가능한 지표 만들기' 시민운동은 미국 사회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1994년 리우 환경회의 이후에는 세계적인 '지방의제 21' 운동의 기원이 되었다. 물론 한국에서도 '지방의제 21' 운동은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방의제 21'[이 만들어졌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삶의 질을 측정 가능하게 하고 지역사회의 발전 목표를 공유하도록 만드는 지역사회로부터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지방의제를 형성할 수 있는 시민단체들을 만들고 그 이행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며, 그 활동을 독려하고 평가 감시할 수 있는 지방의회를 구성해야 하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참으로 심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발전되지 않으면 안 된다. 시민단체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원성이 보장되도록 일단 양적으로 무성하게 자라나야 한다. 그래야만 시민단체들이 엘리트들의 활동 본부라는 성격을 넘어 실질적인 주민 참여의 통로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새롭게 등장하는 시민단체들이 '좋은 시민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자기 건설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안 제시에 노려해야 하며, 조직 내부의 민주주의 확립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생활과 참여의 공간이라는 본질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비판권의 독점을 지향하는 또 하나의 권력으로 변질된다면 희망은 그만큼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지역 NGO의 시대에 우리의 책임은 참으로 좋은 시민단체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6. 정신적인 가치에 관심을 갖는 NGO들
최근에 정신적인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NGO들이 등장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세계적으로 정신적인 위기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위기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경쟁의 치열함, 물질에 대한 집착, 소비에 대한 충동, 인간의 가치에 대한 경시는 심각하다.
공존의 가치가 후퇴하면서 경쟁지상주의가 강화되고, 경쟁은 상대를 공존해야 할 이웃이 아니라 적대적인 대상으로 규정짓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 자체가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공포심을 느끼면서 경쟁에 대한 의지와 적개심만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물질문명은 생산과 소비의 균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균형은 쉽게 깨어지기 마련이다. 물건을 더 만들어 팔아야만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쉽게 과잉생산 현상을 다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비의 촉진을 위하여 생산자들은 광고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자극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제 욕망은 통제 불능의 상태를 맞고 있다. 욕망에 대한 통제 불능이야말로 다른 말로 표현하면, 정신적인 위기이다. 정신은 곧 몸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문명은 물질 위에 건설되었고, 물질에 대한 집착을 가르쳐야만 유지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정신문명 없는 물질문명은 파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치관과 판단이 없는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최대한의 생산만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물질만능주의는 결국 그 자체에 자해의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단순화되거나 대상화될 수밖에 없고, 인간 그 자체에 깃들여 있는 존엄성의 문제는 희화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간성 회복의 문제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현대사회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환경교육원이 추진하는 영성강화운동, YMCA가 계획하는 가정의 가치회복운동, YWCA가 주장하는 영성공동체 형성 등은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총무인 박종화 목사도 '21세기에는 교회가 NGO로 변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는 교회도 '삶의 질'과 '신앙의 질'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럴 경우 과거처럼 성장제일주의나 비판 활동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친정부와 반정부의 구분이 사라지고,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냉전 구조가 해체되는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을 새롭게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역할에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쉽게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교회의 공공적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 복지 분야에서는 기독교 내부에서만이 아니라 타종교까지도 함께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 사회의 여러 영역들이 NGO의 영역으로 새롭게 편재되면서 NGO의 영역은 끝없이 확대되고 있다. 과연 NGO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이렇게 보면 정부영역과 시장영역까지도 NGO의 세계를 닮아가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유권자의 힘과 소비자의 힘을 의식하면서 변하다 보니 그런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참으로 격변의 시대가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현대 사회는 문명 전환의 시대이고, 그만큼 더 정신적인 가치와 판단력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한국 NGO의 역사 출처 - http://www.yka.or.kr/people/ngoh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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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02.08
  • 저작시기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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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2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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