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과 방법
2. 연구사 검토
Ⅱ. 본론
1. 최명익의 생애
2. 모더니즘·리얼리즘·파시즘
3. 최명익 소설의 모더니즘적 이미지 탐구
4. 리얼리즘의 도정
5. 최명익 소설의 지식인
6. 작품분석
(1)「비오는 길」
(2)「무성격자」
(3)「심 문」
(4)「장삼이사」
Ⅲ. 결론
1. 작품의 구조 특성
2. 최명익 작품의 전개 과정
《참고문헌》
1. 연구의 목적과 방법
2. 연구사 검토
Ⅱ. 본론
1. 최명익의 생애
2. 모더니즘·리얼리즘·파시즘
3. 최명익 소설의 모더니즘적 이미지 탐구
4. 리얼리즘의 도정
5. 최명익 소설의 지식인
6. 작품분석
(1)「비오는 길」
(2)「무성격자」
(3)「심 문」
(4)「장삼이사」
Ⅲ. 결론
1. 작품의 구조 특성
2. 최명익 작품의 전개 과정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는 '나'의 자의식을 진술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관찰하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현실은 '나'의 자의식적 판단을 넘어선다. 예를 들어, '나'는 그 '여자'가 청년에게 당한 모욕을 견디지 못해서 자살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는 돌아와서 '옥주년'이 잡혔으니 만나면 즐거울 것이라고 태연히 말한다. 뻔뻔스러울 만큼 끈질긴 그 '여자'만의 현실 인식 방법이고 생명력이다. '나'는 껄껄 웃어 버리고 싶은 충동마저도 억제할 정도였다. 그리하여 몸과 정신을 잃고, 또는 더럽히면서도 생존하고 있는 당대 삶의 실상이 '나'의 주관적 해석과 관계없이 제시되는 것이다.
해방 후 리얼리즘으로 나아간 작가의 변모는「장삼이사」에서 그 모습이 보여진다.
Ⅲ. 結 論
1. 작품의 구조적 특성
최명익의 단편집 『장삼이사』에 나오는 인물들은 「비오는 길」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인 소외된 지식인이 비로소 「장삼이사」에 이르러 '삶이란 혼자가는 것이 아니고 삼삼오오 짝지어 서로가 길벗'이 되는 즉, '나'는 세상(현실)을 그 자체로 바로 보고 새롭게 깨달아야 하는 존재로서 질적 변화를 가지게 되며
) 이계열,「최명익 소설 연구」, 숙명여자 대학교 석사논문, 1991, p.82
, 이것을 계기로 『서산대사』라는 역사물을 쓰면서 최명익은 그의 심리주의 기법을 통용하고 있다.
2. 최명익 작품의 전개 과정
「비오는 길」·「무성격자」의 병일, 정일 직업을 갖고 있으되 흥미를 잃고 있으며 예술가 타입으로서 결벽성을 지닌 인물들이다. 「비오는 길」의 병일과 「무성격자」의 정일은 '生의 의미'를 찾기 위해 부단히 갈망하지만 주관적 관념의 칩거로 인해 삶을 그 자체로 온전히 보아내지 못한다.
「심문」에 이르면 작가는 「비오는 길」「무성격자」에 흐르던 추상을 부정하고 이념과 현상의 매개속에 생성되는 구체성을 담지하고 당대의 위기였던 실직이나 전향의 주제를 사건으로 취급하게 된다. 이 작품에 명일은 자신이 비판적 거리 속에 동병상련격인 현혁을 만나게 되는데, 현혁은 주관적 관념으로서 진리추구를 관념유희로 치부하고 그러한 진리를 거부하는 자이다. 그는 명일의 반사체이며 명일은 현혁을 바라보며 자신의 주관적 관념과 시대적 절망을 넘어설 수 있는 실천적 규준을 갖고 있지 못함을, 즉 '사상의 부재'에 놓여 있음을 통렬히 인식하고 있다. 최명익 작품 중,「심문」은 현실과 이상이 갈등을 빚는 최정점에 놓인 우수작이다.
「심문」이후 2년의 공백기를 거쳐 발표된 「장삼이사」는 작가 의식의 전환점으로써 작중 지식인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타자를 끊임없이 바라보는 방식(showing)을 취한다. 「장삼이사」의 주인공 '나'는 이전에 보여주던 내부세계 편향(telling)이 아닌 외부세계 그 자체를 그대로 바라보며 주관적 관념으로 삶(타인)을 대하는 자신의 허위의식을 조소하게 된다.
최명익의 해방 전 작품 「비오는 길」에서부터 「장삼이사」에 이르는 문학 세계를 미루어 볼 때, 해방 후에 쓰여진 『서산대사』는 해방 전 최명익 문학과 연계점을
) 이계열, 앞의 책, pp.77∼93
가지며, 작가의 삶을 집요히 성찰하는 성숙의 결과이다.
《參考文獻》
권태명, 『한국소설문학대계 24』, 동아출판사, 1995
김윤식·정호웅, 『한국 소설사』, 문학동네, 2000
상허문학회, 『1930년대 후반문학의 근대성과 자기성찰』, 깊은샘, 1998
논문
신윤정, 「최명익 소설 연구」, 중앙대학교 석사논문, 1993
김세현, 「최명익 소설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논문, 1997
김예림, 「최명익 소설의 연구」, 연세대학교 석사논문, 1994
이계열, 「최명익 소설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석사논문, 1991
해방 후 리얼리즘으로 나아간 작가의 변모는「장삼이사」에서 그 모습이 보여진다.
Ⅲ. 結 論
1. 작품의 구조적 특성
최명익의 단편집 『장삼이사』에 나오는 인물들은 「비오는 길」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인 소외된 지식인이 비로소 「장삼이사」에 이르러 '삶이란 혼자가는 것이 아니고 삼삼오오 짝지어 서로가 길벗'이 되는 즉, '나'는 세상(현실)을 그 자체로 바로 보고 새롭게 깨달아야 하는 존재로서 질적 변화를 가지게 되며
) 이계열,「최명익 소설 연구」, 숙명여자 대학교 석사논문, 1991, p.82
, 이것을 계기로 『서산대사』라는 역사물을 쓰면서 최명익은 그의 심리주의 기법을 통용하고 있다.
2. 최명익 작품의 전개 과정
「비오는 길」·「무성격자」의 병일, 정일 직업을 갖고 있으되 흥미를 잃고 있으며 예술가 타입으로서 결벽성을 지닌 인물들이다. 「비오는 길」의 병일과 「무성격자」의 정일은 '生의 의미'를 찾기 위해 부단히 갈망하지만 주관적 관념의 칩거로 인해 삶을 그 자체로 온전히 보아내지 못한다.
「심문」에 이르면 작가는 「비오는 길」「무성격자」에 흐르던 추상을 부정하고 이념과 현상의 매개속에 생성되는 구체성을 담지하고 당대의 위기였던 실직이나 전향의 주제를 사건으로 취급하게 된다. 이 작품에 명일은 자신이 비판적 거리 속에 동병상련격인 현혁을 만나게 되는데, 현혁은 주관적 관념으로서 진리추구를 관념유희로 치부하고 그러한 진리를 거부하는 자이다. 그는 명일의 반사체이며 명일은 현혁을 바라보며 자신의 주관적 관념과 시대적 절망을 넘어설 수 있는 실천적 규준을 갖고 있지 못함을, 즉 '사상의 부재'에 놓여 있음을 통렬히 인식하고 있다. 최명익 작품 중,「심문」은 현실과 이상이 갈등을 빚는 최정점에 놓인 우수작이다.
「심문」이후 2년의 공백기를 거쳐 발표된 「장삼이사」는 작가 의식의 전환점으로써 작중 지식인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타자를 끊임없이 바라보는 방식(showing)을 취한다. 「장삼이사」의 주인공 '나'는 이전에 보여주던 내부세계 편향(telling)이 아닌 외부세계 그 자체를 그대로 바라보며 주관적 관념으로 삶(타인)을 대하는 자신의 허위의식을 조소하게 된다.
최명익의 해방 전 작품 「비오는 길」에서부터 「장삼이사」에 이르는 문학 세계를 미루어 볼 때, 해방 후에 쓰여진 『서산대사』는 해방 전 최명익 문학과 연계점을
) 이계열, 앞의 책, pp.77∼93
가지며, 작가의 삶을 집요히 성찰하는 성숙의 결과이다.
《參考文獻》
권태명, 『한국소설문학대계 24』, 동아출판사, 1995
김윤식·정호웅, 『한국 소설사』, 문학동네, 2000
상허문학회, 『1930년대 후반문학의 근대성과 자기성찰』, 깊은샘, 1998
논문
신윤정, 「최명익 소설 연구」, 중앙대학교 석사논문, 1993
김세현, 「최명익 소설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논문, 1997
김예림, 「최명익 소설의 연구」, 연세대학교 석사논문, 1994
이계열, 「최명익 소설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석사논문,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