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화흐름을 탄생시킨 주역이었던 클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이 1991년 감독한 영화다. 보봐리 역에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 샤를 역에 쟝 프랑소와 발메르 (Jean-Francois Balmer)가 열연하였다. 사실적인 화면 구성과, 빈틈 없는 고증으로 원작의 주제를 충실하게 구현해냈으며, 사랑의 허상을 좇아 비운의 결말을 맞는 엠마의 방황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현되었다. 프랑스 최고의 연기파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이 영화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의상상과 골든 글로브 외국영화상 후보에도 올랐었다. <<보바리 부인>>은 이 밖에도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는데, 그 중 잘 알려진 것은 이 작품과 더불어 프랑스 장 르누아르 감독의 1993년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