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치과 이야기를 읽고

본문내용

의 말을 건넨다든지. 손님의 프라이버시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배려라든지 청결을 유지한다던지 하는 등 많은 일들이 내 머릿속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직장 생활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생각처럼 쉽게 이 모든 것이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노력한다면 아마 그 때 쯤 이면 자연스럽게 남을 배려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0년 후에도 만약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면 그 때는 이제 진정으로 기공사로써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그 동안에 단순 작업에 머물러 있었다면 더욱 발전적인 분야에 도전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나의 실력을 쌓아가면서 내게 맞는 분야를 찾고 그 분야에 매진하여 전문가란 소리를 듣고 싶다. 그 방면에 있어서는 모두가 나를 인정해 주는 그 정도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 이 정도 되면 나는 누군가의 밑에 또는 누군가의 위에 있는 위치가 될 것이다. 그러면 그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윗사람에게는 존경이나 따르는 마음으로 아랫사람에게는 배려하고 소중히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이 중간자적 역할이 나의 또 다른 역할일 것이다. 그러면서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알고 그에 맞는 대안을 고안해야 할 것이다. 그만큼 더 상대방을 배려해야 할 것이고 찾아온 손님을 즐겁게 찾아 올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0년 후라 참 멀 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생각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 일을 계속 매진하고 있다면 나는 내 직장의 종착지점에 다다른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기공사의 자리를 거쳐 많은 기공사들과 나의 기공소를 차리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혜택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기공소장의 자리에 있을 것이다. 기공사들에겐 최고의 작업 환경을 환자들에겐 최고의 친절과 치아의 건강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시기의 나는 나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기공소를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조금 더 낳은 기공소, 즐거운 기공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나만의 운영 방침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나만의 특별한 기공소를 만들고 싶다. 이 책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님을 배려하는 그래서 우리 기공소를 찾아 왔다가는 손님은 항상 웃으며 나갈 수 있는 기공소가 되었으면 하고 항상 직원들과 웃으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평생 몸담았던 곳이 항상 웃을 수 있는 곳이 된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내게 작게나마 나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나의 진로를 생각하고 있으니 걱정도 되지만 내가 나만 의 자리를 잡았을 때를 생각하니 나의 입가엔 웃음이 나오는 것 같다. 그것이 실현 될지 안 될 지는 누구의 능력과 노력도 아닌 나의 일이기에 내가 이렇게 웃을 수 있는 것이고 나는 이 웃음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즐거운 나의 기공소를 만들기 위해서 우선은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할 것이다. 나의 즐거운 인생을 위하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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