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있는 오늘의 대학생들이 당시 가난했던 젊음들의 고뇌와 방황을 어찌 제대로 이해할수 있겠는가. 하지만 물질적 풍요로움이 정신적 성숙을 동반하지는 않는 법, 이 소설은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이 같은 풍요로움과 황금만능주의 속에서 자아를 상실한채, 그리고 그 자아를 상실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인식하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한번쯤 돌아보게하는 계기가 되어준다.
이 소설의 2부말미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 한때는 아픔이요 시련이었으되 다만 그리움일뿐, 아, 그 기쁜 우리 젊은 날'
이제 '젊다'는 말보다 '아직 젊다'는 말이 익숙해진 나자신을 돌아보며, 끝이 보이는 대학생활과 미래에 대한 부담감으로 점철된 나의 입장에서 이 마지막 구절은 왠지 벌써부터 젊은 날에 종지부를 찍은듯한 서글픔을 느끼게 한다.
이 소설의 2부말미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 한때는 아픔이요 시련이었으되 다만 그리움일뿐, 아, 그 기쁜 우리 젊은 날'
이제 '젊다'는 말보다 '아직 젊다'는 말이 익숙해진 나자신을 돌아보며, 끝이 보이는 대학생활과 미래에 대한 부담감으로 점철된 나의 입장에서 이 마지막 구절은 왠지 벌써부터 젊은 날에 종지부를 찍은듯한 서글픔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