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트리

목차

<뱃속의 아기를 보호하고 풍요롭게 해 주는 방법>

<갓난아기들을 위한 풍요로운 환경>

<갓난아기들을 위한 풍부한 교육환경 조성 프로그램>

<취학 전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초등학생을 위한 강화 프로그램>

<10대와 풍요화 : 또 한 그루의 나무 심기>

본문내용

나는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리교사를 하고 있다. 내가 맡은 학년은 0학년. 바로 유치부 아이들이다. 만 4세에서 취학 전 아이들이 함께 기본적인 성당예절에 대해서 공부한다. 대부분이 6세 정도의 아이들인데 간혹 섞인 4세, 5세 아이들이 애를 먹인다.
이 책에서도 다루어지듯이 4세와 5세, 그리고 6세와 7세는 정말 차이가 많이 난다. 선생님인 내 말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작업능력(아이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편지도 쓰고 하는 등 여러 가지 작업을 한다.), 수업 태도 등 천차만별 차이가 많이 난다. 수업환경역시 열악하여 17여명 되는 아이들을 나 혼자 맡아야 한다. 그러니 아이들 하나하나를 신경써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천방지축이다. 물론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전달하고자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지만, 안전사고라는 것은 어디나 도사리고 있는 것이고, 가장 어린 학년을 맡고 있기에 더욱 긴장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다루기란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그림그리기와 같은 간단한 작업을 하는 것은 그나마 쉬운 것이다. 예를 들어, 물감을 가지고 손도장 찍기와 같은 작업을 했을 때, 주의사항을 단단히 일러주고(친구와 장난을 쳐서 옷을 버린다거나, 바닥에 물감 엎지르지 않기 등) 작업을 시작하지만 교실 안은 1분도 안되어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만다.
아이들에게 풍부한 학습경험을 시켜주기 위해서는 윽박지르거나 소리 지르지 않고, 격려해준다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는 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 공간을 만들어 주고, 그것을 운영해 내기에는 많은 것들이 수반 되어야 한다.
일단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며,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아이들의 많은 학습도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보살핌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여러 가지 학습방법의 연구 등이 필요하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생님의 역할인지도 모르겠다. 많이 공부해야하고, 많이 연구해야하며, 많이 경험해야 한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란 언제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해내야 할 일이기에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므로 해서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한층 커졌으며, 아이들의 학습 방법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 가졌던 의심 같은 건(괜한 돈 낭비가 아닌가 하는)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

키워드

뇌,   풍요로운 환경,   교육환경프로그램,   풍요화,   뇌와 환경의 상관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