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와논술 2025년 1학기 방송통신대 중간과제) 경향신문 중국인 혐오를 멈춰라

소개글

(세상읽기와논술 2025년 1학기 방송통신대 중간과제) 경향신문 중국인 혐오를 멈춰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세상읽기와논술 2025년 1학기 방송통신대 중간과제

1. 교재와 강의 7장, 8장 옹호와 반박의 방법과 찬성과 반대의 설정
1) 옹호와 반박의 방법
2) 찬성과 반대의 설정

2. <‘중국인 혐오’를 멈춰라> 반대의 글
1) 서 론 : 불편한 진실을 외면한 채 ‘혐오’로 낙인찍는 시대
2) 본 론
① 경향신문의 주장에 대한 비판 – 신뢰성과 논리의 문제
② 찬성과 반대 논거의 비교 – 무엇이 더 설득력 있는가?
③ 중국에 대한 현실적 우려는 존재하며, 그것은 혐오와 다르다
3) 결 론 : 무조건적인 ‘혐오 규탄’이 아닌, 합리적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

3.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과 실증성 측면에서 우위를 갖는다. 반면 경향신문은 감정적 호소와 정치적 프레임에 의존하여, ‘혐오’라는 도덕적 잣대로 문제를 단순화하고 있다.
③ 중국에 대한 현실적 우려는 존재하며, 그것은 혐오와 다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안보,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사드 보복 조치, 한한령, 역사 왜곡 문제 등은 중국 정부의 행보에 대한 정당한 우려를 만들어냈다. 시민들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중국’이라는 국가 또는 국적자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는 결코 인종차별이나 혐오로만 볼 수 없는, 국제정치적 맥락이 존재하는 반응이다. 국민 정서는 이러한 배경을 고려한 ‘비판적 경계’의 성격이 강하다. 경향신문은 이를 ‘무조건적인 혐오’로 해석함으로써 정당한 시민 감정을 왜곡하고 있다.
3) 결 론 : 무조건적인 ‘혐오 규탄’이 아닌, 합리적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
경향신문의 <‘중국인 혐오’를 멈춰라>는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중요한 가치를 옹호하고자 하는 시도다. 그러나 그 접근 방식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문제들, 특히 공정성과 안전, 자원 분배의 문제를 무시한 채, 모든 비판을 ‘혐오’로 귀결짓는 것은 오히려 표현의 자유와 합리적 의사소통의 장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민주주의란 단지 소수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충돌하고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런데 특정 이슈를 도덕적 프레임으로만 접근한다면, 정작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자체가 차단되고 만다.
더 나아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민주주의 사회란 ‘무조건적인 포용’이 아닌, 균형 있는 권리와 책임, 그리고 시민 개개인의 현실적 우려까지 존중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중국인에 대한 일방적 비판을 모두 ‘혐오’로 규정하는 태도는 한국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은폐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불만을 억누르는 새로운 방식의 억압으로 기능할 수 있다.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혐오를 권장할 수 없지만, 동시에 비판이 가능한 사회, 문제 제기가 자유로운 공론장을 지켜내야 한다.
궁극적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필요한 것은 감정적인 낙인찍기가 아닌, 성숙한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사실 기반의 논의와 상호 존중에 기반한 정책적 접근이다. 특정 집단을 향한 막연한 공포심도 문제지만, 시민의 정당한 비판마저 억압하는 도덕주의적 프레임도 또 다른 문제다. 우리는 이제 ‘혐오냐 아니냐’의 이분법을 넘어서, 그 안에 담긴 목소리의 맥락을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포용이란 단순히 침묵하거나 묵인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준과 질서를 서로 납득 가능한 방식으로 구축하는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참고문헌
박정하, 박은미, 현남숙, 이현재, 이정호(2017). 세상읽기와 논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김민정. (2022). 혐오 표현 규제에 대한 법적 고찰: 표현의 자유와의 균형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법학논집, 60(3), 89-120.
이지연, 김주환. (2021). 외국인 혐오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 불안, 경쟁, 동질성 인식의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35(4), 47-72.
박정은. (2020). 다문화 사회에서 외국인 혐오 담론과 공공갈등: 혐오를 넘어 현실을 보다. 한국사회학, 54(2), 203-233.
윤지영. (2023). 정치적 선동과 혐오의 언어: ‘중국인 혐오’ 담론의 구조 분석. 문화와 사회, 32, 155-180.
국가인권위원회. (2021). 이주민에 대한 혐오 표현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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