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와논술 2025년 1학기 중간과제] 교재와 강의 7장, 8장에 나오는 옹호와 반박의 방법, 찬성과 반대 설정을 숙지합니다. 그런 다음, 아래의 두 글 중 하나를 읽고 찬성, 혹은 반대의 입장을 정하여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갖추어 논술합니다.

소개글

세상읽기와논술 2025년 1학기 중간과제] 교재와 강의 7장, 8장에 나오는 옹호와 반박의 방법, 찬성과 반대 설정을 숙지합니다. 그런 다음, 아래의 두 글 중 하나를 읽고 찬성, 혹은 반대의 입장을 정하여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갖추어 논술합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옹호와 반박의 방법, 찬성과 반대 설정
1. 옹호와 반박의 방법
① 옹호의 방법 : 관점의 이해와 의미의 확장
② 반박의 방법 : 의문에서 시작된 비판적 탐구
2. 찬성과 반대의 설정
① 찬성의 설정 : 관점을 세우고 논지를 주도하는 전략
② 반대의 설정 : 비판을 통해 논지를 세우는 역동적 읽기

Ⅱ. <수술실의 칼, 골목길의 칼> 에 대한 반대 입장의 글
1. 서 론
2. 본 론
1) 중국에 대한 시선, 경계와 단정 사이의 균형 필요
2) 정치의 본질은 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조정하는 것
3) 지정학적 배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균형
3. 결 론

Ⅲ. 참고문헌

본문내용

부의 정책, 제도 설계, 그리고 정부의 실질적 대응에 달려 있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모든 문제를 국제정세나 외부 위협으로 환원하는 사고방식은 실질적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 뿐이다.
또한 지나치게 외부 배경을 강조하는 논리는 내부 구성원의 책임이나 역량을 축소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마치 외부 배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변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자율적 판단과 능동적 대응이라는 민주 사회의 핵심 가치를 약화시킨다. 더 나아가, 이와 같은 해석은 국내의 다양한 정책 변화나 사회운동을 내부 동력이 아닌 외부 자극의 결과로 축소시켜 버리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정치적 사안은 복합적이다. 지정학적 배경은 그중 하나일 뿐, 전부가 아니다. 국민의 정치 의식, 사회적 담론, 언론의 역할, 시민단체의 참여 등 다양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정치 현상을 만들어낸다. 지정학만을 강조하는 해석은 이 다면성을 놓치게 만들며, 오히려 전체 맥락을 더 협소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남북관계나 미중 패권경쟁이라는 틀 안에서 모든 국내 정책을 해석하려 하면, 정작 국민의 삶과 밀접한 현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의 본래 기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요컨대 지정학은 현실 인식을 위한 유용한 틀이지만, 그것이 정치의 중심축으로 과도하게 부각되어서는 안 된다. 외부 요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내부 요인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각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진정한 현실 직시는 외부를 확대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안과 밖을 함께 보는 통합적 시선에서 비롯된다.
3. 결 론
<수술실의 칼, 골목길의 칼>은 강렬한 비유를 통해 배경이라는 요소가 얼마나 결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글이다. 글쓴이의 주장은 오늘날처럼 변화무쌍한 사회 속에서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그러나 본 글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일정 부분 동의하면서도, 그것이 전적인 해석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배경은 의미를 형성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것이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책과 제도를 평가함에 있어 배경 외에도 행위자의 의도, 사회적 가치, 윤리적 기준, 시민의 의식과 같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단일한 틀로 복잡한 사회를 해석하려는 시도는 결국 판단을 왜곡시키고, 오히려 사회적 합의를 저해할 수 있다.
<수술실의 칼, 골목길의 칼>의 마지막 부분은 우리가 현실을 더 넓은 틀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중국의 위협과 국내 정치의 왜곡된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이러한 관점은 일부 정당한 우려를 담고 있으나, 그 해석이 너무 일방적이거나 확정적일 경우, 현실을 오히려 왜곡하고 갈등을 확대할 위험을 동반한다. 중국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나, 그것이 모든 현상의 원인으로 작동해서는 안 되며, 정치 또한 적을 설정하는 방식보다는 다원적 가치의 공존과 조정의 기술로 진화해야 한다. 배경은 상황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배경만으로 모든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 본질을 보는 눈과 배경을 함께 읽어내는 균형 잡힌 시선이 오늘날 더 절실하다. 결국, 맥락을 고려하되 고정된 시선에 머물지 않는 태도, 그리고 다양한 원인과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열린 사고가 진정한 ‘현실 직시’일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단순한 반박이 아닌, 더 넓고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반대의 출발점이다.
Ⅲ. 참고문헌
박정하, 박은미, 현남숙, 이현재, 이정호 (2017) [세상읽기와 논술] 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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