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정치와 경제]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스티븐 레비스키, 대니얼 지블랫) 방송통신대 방통대

소개글

[세계의 정치와 경제]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스티븐 레비스키, 대니얼 지블랫) 방송통신대 방통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2) 민주주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3) ‘민주주의의 틀’ 안에서 무너지는 민주주의
4) 소수의 지배에 대한 비판적 분석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실패나 문화적 문제 때문이 아니라, 경제적 박탈감과 정치적 배제에서 기인한 결과였다. 책은 트럼프 지지층을 분석하면서, “그들은 이 시스템이 더 이상 자신들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말한다. 이 지점에서 세계화가 다수 대중에게 소외와 분노, 정치적 냉소를 낳았고, 그 틈을 소수가 제도적 전략을 통해 장악하게 되었다는 진단은 설득력이 있다.
3장은 포스트 민주주의와 포퓰리즘의 부상을 설명한다. 현대 민주주의의 실질적 위기를 ‘포스트 민주주의’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이는 형식적으로는 민주주의가 유지되고 있으나, 시민의 영향력은 줄고, 제도는 기득권화된 엘리트에 의해 봉쇄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레비츠키와 지블랫은 공화당의 정치 전략을 통해 이러한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대중의 참여는 점점 제한되며, 법적 절차와 제도는 오히려 다수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하고 소수의 권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책은 이를 “소수에 의한 합법적 쿠데타”라고 표현한다.
결국, 시민 없는 제도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저자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수행된 정치’에서 찾는다. 시민이 제도에 신뢰를 잃고, 제도가 특정 정파나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게 될 때, 민주주의는 그 이름만 남긴 채 실질적으로는 퇴행하게 된다. 김재형 외의 이론적 분석과 접목했을 때, 이 책은 단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각국이 직면한 민주주의의 이중적 위기, 대표성과 제도적 기능의 상실을 드러낸다.
3. 결론
2025년, 이 책은 현실이 되었다. 트럼프의 재선이라는 현실은 이 책의 문제의식을 더욱 날카롭게 만든다. 지금 미국은, 그리고 세계는, 다수의 목소리가 제도 안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구조에 대해 다시 질문해야 할 시점이다. 『소수의 폭정』은 단지 미국 정치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모든 민주주의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에 대한 통찰이다. 지금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치적 무기력을 넘어서려는 실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진정한 다수의 민주주의는, 소수의 전략보다 더 강한 시민의 의지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으며,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스스로 묻게 만드는 거울 같은 경고이다.
4. 참고문헌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한빛비즈, 2024
김재형 외, “세계의 정치와 경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3

키워드

세계의 정치와 경제,   극단적 소수,   소수의 지배,   독후감,   방송통신대,   방통대,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