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원문 해석에 관한 보고서 (제1편 권학 - 제32편 요문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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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순자' 원문 해석에 관한 보고서 (제1편 권학 - 제32편 요문에 이르기까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제1편 勸學(권학)

○ 제2편 修身(수신)

○ 제3편 不苟(불구)

○ 제4편 榮辱(영욕)

○ 제5편 非相(비상)

○ 제6편 非十二子(비십이자)

○ 제7편 仲尼(중니)

○ 제8편 儒效(유효)

○ 제9편 王制(왕제)

○ 제10편 富國(부국)

○ 제11편 王霸(왕패)

○ 제12편 군도(君道)

○ 제13편 신도(臣道)

○ 제14편 致仕(치사)

○ 제15편 議兵(의병)

○ 제16편 彊國(강국)

○ 제17편 天論(천론)

○ 제18편 正論(정론)

○ 제19편 禮論(예론)

○ 제20편 樂論(악론)

○ 제21편 解蔽(해폐)

○ 제22편 正名(정명)

○ 제23편 性惡(성악)

○ 제24편 군자(君子)

○ 제25편 성상(成相)

○ 제27편 大略(대략)

○ 제28편 宥坐(유좌)

○ 제29편 子道(자도)

○ 제30편 法行(법행)

○ 제31편 哀公(애공)

○ 제32편 堯問(요문)

본문내용

알기에 힘쓰지 않고 그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잘 살피고, 말은 많이 하기에 힘쓰지 않고 그가 해애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잘 살핍니다. 그러므로 지식 중에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말 중에 이미 말한 것과 행동 중에 이미 행한 것들은, 마치 생명과 살갗이 이미 주어져 다른 것과는 바꿀 수가 없는 것처럼 됩니다. 그러므로 그는 부귀해진다고 해서 지식과 말과 행동이 더 늘어날 수가 없고, 비천하다고 해서 그것들이 더 줄어들 수도 없습니다. 이와 같다면 그는 선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애공이 말하였다.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어떤 사람을 군자라 할 수 있는 것인지 감히 어쭙고자 합니다."
공자가 말하였다.
"이른바 군자란 말은 충실하고 신의가 있지만 마음속으로 그것이 자기의 덕이라 여기지는 않고, 인의를 몸으로 실천하고 있지만 얼굴에 뽐내는 빛이 없습니다. 사려는 밝고 통달해 있으되 말로 남들과 다투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평범한 듯해 누구든 그처럼 될 수가 있는 듯한 사람이 군자입니다."
애공이 말하였다.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어떤 사람을 현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감히 어쭙고자 합니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이른바 현명한 사람은 행동이 규범에 들어맞아 근본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말은 천하의 법도로 삼을 만해 그 자신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천하에서 으뜸갈 정도로 부유하다 하더라도 사재를 축적하지 않고, 온 천하에 널리 베풀면서도 가난해질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하면 현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애공이 말하였다.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어떤 사람을 위대한 성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감히 어쭙고자 합니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이른바 위대한 성인이란, 지혜가 위대한 도에 통해, 여러 가지 변화에 호응하며 궁해지는 법이 없고, 만물의 실상과 본성을 잘 분별합니다. 위대한 도란 만물을 변화시키고 생성케 하는 근원이며, 실상과 본성이란 그러하거나 그러한 성인이 하는 일은 하늘과 땅에 크게 펼쳐지게 됩니다. 성인의 명철함은 해와 달처럼 밝고, 만물을 아울러 다스리는 것은 비바람의 영향과 같습니다. 조화롭고 아름다운 것과 정세하고 빈틈없는 성인의 일은 아무도 따를 수가 없습니다. 마치 하늘이 그런 일을 하는 것과 같아서 사람으로서는 잘 알 수가 없으며, 백성들은 가까이 늘 보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직접 자신을 지배하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이와 같다면 위대한 성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애공이 말하였다.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제 32편 堯問(요문)
이 편은 요임금과 순임금의 대화, 전국 시대 초기 병가인 오기의 일화, 주공의 교훈, 초나라 손숙오에 관한 얘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끝부분에는 이 책 전체의 결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순자에 대한 그의 제자들의 칭송이 실려 있다. 여기에서는 순자가 공자에 못지않은 훌륭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1. 堯問於舜曰, 我欲致天下, 爲之奈何?
對曰, 執一無失, 行微無怠, 忠信無倦. 而天下自來.
執一如天地, 行微如日月, 忠誠盛於內, 賁於外, 形於四海.
天下其在一隅邪? 夫有何足致也?
요임금이 순에게 물었다.
"나는 온 천하를 귀복시키고자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소?"
순이 대답하였다.
"한결같은 마음을 지니고 실수가 없도록 하며, 미세한 일이라 하더라도 태만히 행하지 말며, 충성과 신의를 가지고 게을리하는 일이 없다면, 천하는 스스로 귀복해 올 것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을 하늘이나 땅처럼 지니고, 미세한 일을 해와 달처럼 밝게 행하면, 충실함과 성의가 마음속에 가득해, 그것이 밖으로까지 퍼져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천하란 것이 한 모퉁이에 있는 물건입니까? 어찌 억지로 그것을 귀복해 오도록 할 수가 있겠습니까?"
2. 魏武侯謀事而當, 群臣莫能逮, 退朝而有喜色.
吳起進曰, 亦嘗有以楚莊王之語, 聞於左右者乎? 武侯曰, 楚莊王之語, 何如?
吳起對曰, 楚莊王謀事而當, 群臣莫逮, 退朝而有憂色. 申公巫臣進問曰, 王朝而有憂色, 何也? 莊王曰, 不穀謀事而當, 群臣莫能逮, 是以憂也. 其在中 之言也, 曰, 諸侯得師者王, 得友者覇, 得疑者存, 自爲謀而莫己若者亡. 今以不穀之不肖, 而群臣莫吾逮, 吾國幾於亡乎! 是以憂也.
楚莊王以憂, 而君以憙!
武侯逡巡再拜曰, 天使夫子振寡人之過也,
위나라 무후가 나랏일을 계획하는 것이 합당하여 여러 신하들은 아무도 무후를 따르지 못하였다. 조정에서 물러나온 무후는 기쁜 빛을 띠고 있었다.
이때 오기가 말하였다.
"이제껏 초나라 장왕의 얘기를 임금께 들려준 사람이 있었습니까?"
무후가 말하였다.
"초나라 장왕의 얘기라면 어떤 것이오?"
오기가 대답하였다.
"초나라 장왕은 나랏일을 계획하는 것이 합당하여 여러 신하들이 아무도 그를 따르지 못하자, 조정에서 물러나와 근심하는 얼굴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신읍의 무신이 물러나와 물었습니다. '임금께서는 조정에서 일을 보시고는 걱정하는 기색이시니, 어째서 그렇습니까?' 장왕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나랏일을 계획하는 것이 합당하여 여러 신하들은 아무도 나를 따르지 못하는데, 그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오. 은나라 재상 중훼는 제후가 스스로 스승으로 모신 분을 얻은 사람은 왕자가 되고, 좋은 벗을 얻은 사람은 패자가 되고, 의심스런 일을 해결해 줄 신하를 얻은 사람은 존속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신하 중에 자기만한 자도 없는 사람은 멸망한다고 말하였소. 지금 나는 못났는데도 여러 신하들 중에는 나를 따를 만한 사람이 없으니, 우리나라는 거의 망할 지경에 이른 듯하오. 그래서 걱정하는 것이오.'
초나라 장왕은 그 때문에 걱정을 하였으나 임금께서는 그 때문에 기뻐하고 계십니다."
무후는 우물쭈물하다가는 두 번 절하면서 말하였다.
"하늘이 선생으로 하여금 나의 잘못을 깨우쳐 주었소!"
참고문헌 ------------------------------------------------------
1. 순자 지음, 김학주 옮김, 순자, 을유문화사, 2001.
2. 김철운 지음, 순자와 인문세계, 서광사, 2003.
3. 이지한 지음, 순자, 자유문고, 2003.
4. 채인후 지음, 천병돈 옮김, 순자의 철학, 예문서원, 2000.

키워드

순자,   동양,   원문,   법가,   권학,   요문,   해석,   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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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5.14
  • 저작시기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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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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