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 학계의 분기와 경화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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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鄕 학계의 분기와 경화사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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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라 그들이 구성하였던 경향학계도 재야유림과 전통주자학풍에서 유리되었음은 물론,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였던 民의 요구가 東學 등 혁명적 사상으로 표출되는 가운데 그로부터도 심각하게 괴리되는 한계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19세기 후반 개항과 개화등의 사안에 대한 대응에서도 그 지지기반은 극히 한정된 층으로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 대내외적 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맞았던 19세기 후반의 숨가쁜 현실 앞에서 그 대응방법을 놓고 경 · 행의 다기한 입장이 충돌하였던 것도 실상은 18세기 이래 도선학계의 재편과정과 각 계열 학풍 및 사상적 지향의 전개와 관련되었던 것이다. 조선 후기 사회와 사상의 전개 방향에 대한 평가는 추후 히런 면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연구의 심화와 축적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키워드

경화사족,   경화거족,   북학,   탕평책,   붕당,   주자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