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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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철학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는 이름 아래 총괄되지만 관심영역과 방법에서 서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논리실증주의와 분석철학■ 이와 같은 사조는 주로 영미 철학의 특징적인 경향에 속한다. 현대의 영미 철학은 여러 가지 사상적인 연원을 가지며 거기에는 영국의 전통적인 경험주의의 바탕과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미국인의 태도, 그리고 유럽 대륙의 사상원천인 독일·폴란드의 수리논리학과 빈학파의 사상이 융합되어 있다. 논리실증주의와 분석철학은 러셀과 비트겐슈타인에서 비롯되었다. 러셀은 독일의 논리학자이며 수학자인 G.프레게의 영향을 받아 영미철학의 중요한 토대를 구축하였다. 논리실증주의는 낡은 경험주의와 실증주의의 전통을 20세기로 옮겨 가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들은 신실증주의라는 이름으로 낡은 실증주의와는 달리 현대논리학에 관심을 갖고 경험과학적인 방법(귀납법)과 논리적·수학적 방법을 엄밀하게 구별하였다. 그래서 이들의 입장을 논리적 실증주의(에이어) 또는 논리적 경험주의(모리스)라고 일컫는 것이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환상과 같이 애매모호한 말로써 철학적 사색을 즐기는 일체의 전통철학을 부정하고 논리적인 엄밀성이라든지 명료한 철학적 개념의 사용과 구성을 강조한다. 분명하고 간결한 진술을 추구하는 이들은 어떤 철학적인 진술이거나 그것은 근거가 있어야 하며 검증되어야 하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는 진술이나 명제는 의미없는(sinnlos) 명제로 판정한다. 전통적 형이상학의 문제(신의 존재, 영혼불멸 등)는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가상의 문제(Scheinproblem)가 된다. 그러므로 논리실증주의가 말하는 철학의 과제는 언어와 세계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논리실증주의자는 세계와 인간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려는 입장이라기 보다는 이들의 방법, 곧 분석적인 방법에 관심을 둔다.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모든 철학은 언어비판인 것이다. 분석철학은 빈학단과 무어의 케임브리지분석학파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빈은 오랜 기간 동안 이름 있는 과학자들을 배출한 곳이어서 실증주의 전통에 익숙해 있었으며, 이와 같은 분위기가 분석철학의 발전을 가능케 하였다. 원래 물리학자였던 슐리크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모여 논리학을 통한 철학의 부흥을 꾀하였다. 여기에 참여한 학자들은 카르나프, 노이라트, 파이글, 카우프만 등이었고, 이들은 러셀과 비트겐슈타인의 영향 속에서 새로운 사고 혁명을 설계했다. 카르나프는 세계의 논리적 구성에서 전통형이상학을 무의미한 진술이라고 부정하였고, 노이라트는 과학적인 진술은 물리학의 언어로 옮겨질 수 있다고 보아 과학적인 보편언어를 주장하였다. 1938년 빈학단의 학자들은 대부분 미국과 영국으로 이주함으로써 빈학단은 사실상 해체되었으나 영국이나 미국에서 분석철학의 사조가 꽃을 피우게 되었다. 카르나프는 인공언어의 도움으로 과학적인 철학은 그의 문제를 엄밀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보았다. 영국의 라일은 R.툴민, 오스틴 등과 함께 일상용어를 통해서 철학적인 문제를 구성하였다. 한편, 비트겐슈타인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의도하였다. 빈학단의 경향과는 달리 포퍼는 탐구의 논리에서 귀납법에 근거한 검증원리를 연역적인 반증원리에 대립시킴으로써 현대 영미철학 방법론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현대 영미철학의 경향은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과 현상학 및 분석철학의 방법적인 접근에 대한 논의가 주목할 만하다.
■실용주의와 도구주의■ 실용주의는 특히 미국의 철학정신을 반영하는 사조로서 실제(practice)에 관심을 둔다. 여기서 말하는 실제란 두 가지 의미를 지니는데, 하나는 행위의 실제로서 실험적인 과학에 입각하여 사회적·경제적인 활동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사회의 발전과 문화의 진보에 공헌하는 유용성이나 적용가능성으로서의 실제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사고는 행위로 옮겨갈 수 있는 활동이다. 사고는 자기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라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실용주의의 창시자인 C.S.퍼스에게서 ■■무엇을 아는가(know-what)■■보다 ■■어떻게를 아는 것(know-how)■■, 곧 실제적인 결과에 우월성을 두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퍼스 자신은 실용주의의 체계를 세우지 못하였다. 오히려 그는 수학과 논리학자였기에 현대의 기호이론(semiotics)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그의 논문 <어떻게 우리의 관념을 명료하게 하느냐>가 제임스에 이르러 실용주의를 체계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W.제임스는 그의 심리학적인 관심 때문에 과학이론의 실용원칙보다는 형이상학과 종교·도덕에 이 실용적인 원칙의 적용을 강조하였다. 참이란 제임스에게 있어 사고와 사실의 합치이기보다는 실적 가치(power to work)나 유용성에서 판정된다. 듀이의 도구주의는 실용주의의 특별한 변용이다. 듀이는 자신의 이론을 실험적 과학에 적용되는 방법으로 이해했고, 어떤 진술이 참이라는 판정을 받으려면 진술의 기능이 성취되고 욕구가 충족되며 경험적으로나 실험적으로 확증되었을 때라고 하였다. 마르크스주의에서처럼 듀이는 인간의 사고나 의식은 행위와 실제를 위해서 성장한다고 본다. 분석적인 방법을 토대로 듀이는 사회적인 문제에 관해서 도구주의는 열광주의나 신비주의에 대항해서 싸울 수 있는 훌륭한 무기라고 본다. 실용주의나 도구주의는 미국인의 생활철학과 개척정신의 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결론적으로 현대의 산업화시대에 철학의 가치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기능주의와 실용성만을 의미 있는 판단기준으로 행사하는 현대사회에서는 흔히 철학의 무용성이 논의된다. 그러나 철학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문화와 사회 발전에 대해서 그것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를 새롭게 반성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현대사회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기초로 진보에 대한 맹목적인 신앙에 도취해 사회발전의 방향이 필연성의 노예로 전락해 가고 있다. 개인의 자유로운 자기실현과 사회 전체의 행복과 꿈을 보장해 줄 이성적인 사회가 되도록 철학은 끊임없는 비판정신을 발휘해야 하며 이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근원적으로 탐구하는 철학정신은 효용이 없는 듯한 효용성을 갖게 된다. 반박과 비판이 거듭되는 이론적 논의 속에 현대철학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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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4.06.19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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