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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한반도에 있어서 열강의 세력균형
2. 동학사상의 민족주의적 성격
3. 동학과 농민운동과의 결합
4. 동학농민봉기와 민족주의 운동의 전개
5. 집강소 주체적 개혁정치
6. 집권층의 대응
7. 동학농민의 재기와 민족주의 운동
결론 ◉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한 단상(短想) ◉
본론
1. 한반도에 있어서 열강의 세력균형
2. 동학사상의 민족주의적 성격
3. 동학과 농민운동과의 결합
4. 동학농민봉기와 민족주의 운동의 전개
5. 집강소 주체적 개혁정치
6. 집권층의 대응
7. 동학농민의 재기와 민족주의 운동
결론 ◉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한 단상(短想) ◉
본문내용
담당하게 할 생각이었다."
상동
위의 발언을 가지고 모든 동학지도층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봉준의 당시 지위 및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그의 의견이 동학농민운동 직후의 정치 구상안에 상당히 근접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위를 바탕으로 추론해보자. 전자에서는 끝까지 왕에 대해서는 충에 근거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아무리 지배층이 타락했다고 해도 끝까지 왕에 대한 충성을 져버리지 않는 당시 조선 백성들의 의식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그리고 후자의 발언을 살펴본다면 정치가 상호 견제 및 균형이 아닌 일인 독재 체제로 가는 것을 반대하며 합의법 체제를 염두 해두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따라서 종합해 볼 때 현대적 의미로 억지로 풀이해 본다면 입헌 군주제에 가장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 및 농민군들의 소박한 꿈은 천직이라 여긴 농업이었음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조금은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 한 편으로는 당시의 상황이 동학지도층으로 하여금 세부적인 대안을 마련하기에 시간적 여유를 주지 못한 점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근대화에 고심하면서도 시기를 놓쳐 버려 끝내 외세에 굴복한 소위 엘리트인 지도층조차도 대안마련에 한계를 느낀 상황에서 혁명적 대안을 동학농민군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리였지 않나 생각한다.
'혁명'이란 용어의 미묘한 부분에도 약간 생각해 보았다. 사전적 의미로는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 국가 기초, 사회 제도, 경제 제도, 조직 따위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 이전의 왕통을 뒤집고 다른 왕통이 대신하는 일 등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농민군의 당시 행적이 위에 사항에 완전히 부합되었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왕통을 부정한 것도 아니었으며 1차 농민운동이 근본적 사회 변혁 보다는 폐정개혁이 목표였다면, 2차는 반제국주의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민중사학적 관점에 입각한 용어로 생각은 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혁명이나 운동이냐 하는 용어상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시의 시대적 필요에 의해 자생적으로 백성들 사이에서 발생한 동학농민운동의 '민족주의적 의의'가 더욱 주목되어야할 사항이라고 본다.
동학 농민운동은 그 발생에서부터 민족주의의 기틀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농민이라는 민족 역량의 집합체는 과거 종속적인 구성원이 아닌 국가의 자주적 구성원으로서의 자각이란 점에서 동학 농민운동은 큰 의의를 지닌다고 본다. 처음에 학정을 자신들의 손으로 고쳐 보고자 봉기한 농민들은 그것이 만일 일시적인 민란이었다면 일종의 폭동으로 치부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동학'이라는 사상적 토대로 뭉쳐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국가의 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국가에 주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동학운동이 민족의 개혁운동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사상적인 체계화뿐만 아니라 실천적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일본군이 경복궁에 상주함에 따라 기존의 관리의 부패 방지의 목적에서 발전하여 한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반침략적 운동이란 점에서도 민족주의적 요소를 볼 수 있다. '실천적'주체로서 농민들이 일으킨 동학 농민 운동은 그러나 결국 외세의 힘과 몰지각한 개화파 정부의 배신으로 인해 피를 흘리며 사라져 갔다. 그러나 그 속에서 싹튼 민족주의의 정신에서부터 과거 우리 조상들 조선을 위해 민족 구성원으로서 자각하기 시작했으며 몸소 실천에 옮겼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참고 서적 및 논문 ⊙
1. 한국 민족주의, 김혜승, 비봉출판사
2. 한국사 40, 국사편찬위원회.
3. 한국민족운동사의 재인식, 이현희, 자작아카데미
4. 논문: 한국민족주의운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 황선희
상동
위의 발언을 가지고 모든 동학지도층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봉준의 당시 지위 및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그의 의견이 동학농민운동 직후의 정치 구상안에 상당히 근접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위를 바탕으로 추론해보자. 전자에서는 끝까지 왕에 대해서는 충에 근거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아무리 지배층이 타락했다고 해도 끝까지 왕에 대한 충성을 져버리지 않는 당시 조선 백성들의 의식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그리고 후자의 발언을 살펴본다면 정치가 상호 견제 및 균형이 아닌 일인 독재 체제로 가는 것을 반대하며 합의법 체제를 염두 해두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따라서 종합해 볼 때 현대적 의미로 억지로 풀이해 본다면 입헌 군주제에 가장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 및 농민군들의 소박한 꿈은 천직이라 여긴 농업이었음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조금은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 한 편으로는 당시의 상황이 동학지도층으로 하여금 세부적인 대안을 마련하기에 시간적 여유를 주지 못한 점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근대화에 고심하면서도 시기를 놓쳐 버려 끝내 외세에 굴복한 소위 엘리트인 지도층조차도 대안마련에 한계를 느낀 상황에서 혁명적 대안을 동학농민군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리였지 않나 생각한다.
'혁명'이란 용어의 미묘한 부분에도 약간 생각해 보았다. 사전적 의미로는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 국가 기초, 사회 제도, 경제 제도, 조직 따위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 이전의 왕통을 뒤집고 다른 왕통이 대신하는 일 등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농민군의 당시 행적이 위에 사항에 완전히 부합되었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왕통을 부정한 것도 아니었으며 1차 농민운동이 근본적 사회 변혁 보다는 폐정개혁이 목표였다면, 2차는 반제국주의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민중사학적 관점에 입각한 용어로 생각은 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혁명이나 운동이냐 하는 용어상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시의 시대적 필요에 의해 자생적으로 백성들 사이에서 발생한 동학농민운동의 '민족주의적 의의'가 더욱 주목되어야할 사항이라고 본다.
동학 농민운동은 그 발생에서부터 민족주의의 기틀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농민이라는 민족 역량의 집합체는 과거 종속적인 구성원이 아닌 국가의 자주적 구성원으로서의 자각이란 점에서 동학 농민운동은 큰 의의를 지닌다고 본다. 처음에 학정을 자신들의 손으로 고쳐 보고자 봉기한 농민들은 그것이 만일 일시적인 민란이었다면 일종의 폭동으로 치부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동학'이라는 사상적 토대로 뭉쳐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국가의 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국가에 주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동학운동이 민족의 개혁운동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사상적인 체계화뿐만 아니라 실천적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일본군이 경복궁에 상주함에 따라 기존의 관리의 부패 방지의 목적에서 발전하여 한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반침략적 운동이란 점에서도 민족주의적 요소를 볼 수 있다. '실천적'주체로서 농민들이 일으킨 동학 농민 운동은 그러나 결국 외세의 힘과 몰지각한 개화파 정부의 배신으로 인해 피를 흘리며 사라져 갔다. 그러나 그 속에서 싹튼 민족주의의 정신에서부터 과거 우리 조상들 조선을 위해 민족 구성원으로서 자각하기 시작했으며 몸소 실천에 옮겼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참고 서적 및 논문 ⊙
1. 한국 민족주의, 김혜승, 비봉출판사
2. 한국사 40, 국사편찬위원회.
3. 한국민족운동사의 재인식, 이현희, 자작아카데미
4. 논문: 한국민족주의운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 황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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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04.06.30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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