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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해당 국장급 공무원들은 "다른 부처 전출 =조직으로부터의 소외"라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단점들은 국무위원인 장관들이 제대로 역할을 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인사교류가 또 한 번의 실패한 실험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보완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유능한 국장들이 인사교류를 기피하지 않도록 보직관리에 대한 불안 심리를 해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함께 타 부처에서 온 국장들이 조직을 장악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장관이 나서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안 된다. 국장만 맞바꾼다고 고질적인 부처이기주의가 극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착각이다. 자칫 하다가는 효과는 못 거두면서 업무효율만 떨어뜨리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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