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감독소개
2. 줄거리
3. 작품평론
4. 질문
○ 질문1. 이 영화의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 질문2. 박하사탕은 상징적인 요소들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이 영화에 쓰인 상징적인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 줄거리
3. 작품평론
4. 질문
○ 질문1. 이 영화의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 질문2. 박하사탕은 상징적인 요소들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이 영화에 쓰인 상징적인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본문내용
암시한다. 또한 '기차'는 영호와 관객을 과거의 시간 속으로 데리고 가는 매체이다. 영화의 처음부터 영호가 기차에 몸을 던진데다가, 각 시간대 사이의 '막간'에는 필름을 거꾸로 틀어서 현재에서 과거로 달리는 기차가 등장, 시간대가 과거로 흘러가고 있음을 암시해준다. 영호가 자살하는 장면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는 광주 사태 이전의 폭력적이지 않은, 순임과의 아름답고 순수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음을 소망한다고 할 수 있다. 영호는 광주에서 실수로 여중생에게 총을 쏜다. 그 전에 여중생의 얼굴에 순임의 얼굴이 오버랩 되는데 영호는 순임에 대한 사랑도 그곳에서 죽여 버린 것으로 생각한 듯하다. 그곳에서의 상처를 잊기 위해 극도로 황폐하고 속물적인 삶을 살아가지만, 가끔 절룩거리는 그의 다리는 다시금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상기시킨다. 노동 운동가의 일기장에서 발견한 "삶은 아름답다"라는 말 역시 영호에게는 매우 반어적으로 들린다. 영화 마지막에 1979년 야유회 때 영호가 순임에게 호감을 느끼는 순간 "이상해요, 여긴 내가 한 번도 와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한 번 와본 것 같아요, 여긴 내가 너무나 잘 아는 데거든요"라고 말하고 순임은 " 그런 건 꿈에서 본 거래요, 그 꿈이 나쁜 꿈이 아니길 바래요."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과거에서 현재로의 이야기 진행에 뭔가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은 야생화 사진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 후 기찻길 가에 앉아있는 영호의 표정은 20년 후 보다 더 늙어보이고 눈물까지 머금고 있다. 이 부분에서 이 둘은 바로 다음 해의 광주 사태부터 시작해서 뭔가 악몽이 시작될 것임을 예감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섯 개의 시간 역시 의미있다. 이는 우리 나라 2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 1979년은 주인공이 돌아가고 싶은 자신의 원 모습, 종착점으로서 공장 노동자들이 보편화 된 시기이다. 1980년은 주인공의 인생이 바뀐 시간으로 1980년의 광주는 386세대라면 누구에게나 의미있는 공간이다. 1984년과 1987년 전 후는 노동 운동을 극도로 탄압한 시기로 영호 역시 고문 경찰관이 되어있다. 그 이후 1994년은 우리 나라가 경제적으로 매우 급속한 발달을 하였고 거품 경제로 치닫던 시기이다. 영호 역시 개인 사업을 하며 표면적인 인간 관계를 맺고 위악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가 1999년 영호의 몰락은 이전 1997년 IMF 위기의 여파와도 관련이 깊은 듯 하다.
그러다가 1999년 영호의 몰락은 이전 1997년 IMF 위기의 여파와도 관련이 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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