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感恩寺) 터 - 용이 지키는 나라, 무사가 된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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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릿말

2. 대왕암(大王岩; 대왕이 묻힌 바위)

3. 감은사(感恩寺; 은혜에 감사하는 절)

4. 이견대(利見臺; 용을 만나 보아 이롭다는 누각)

5. 만파식적(萬波息笛)

본문내용

것" 이라 하였다.
왕이 대나무를 베어 뭍으로 나오자 용과 산은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왕이 기림사 서쪽 시냇가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태자(효소왕)가 달려와서 하례를 하고, 천천히 (검은 옥대를) 살펴보고 말했다. "이 옥대의 여러 조각은 모두 진짜 용입니다." "네가 어찌 그것을 아느냐?" "이쪽 하나를 떼어 물에 넣어 보십시오." 왼편 둘째 쪽을 떼서 시냇물에 넣으니 금새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그 땅은 이내 연못이 되었다. (이를 龍淵이라 한다.)
왕이 대궐로 돌아와서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月城 天尊庫에 간직해 두었다. 이 피리를 불면 적군이 물러가고 질병이 나으며 가뭄에는 비가 오고 홍수에는 비가 그치고 바람과 물결을 잦게 하는 효험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피리를 萬波息笛이라 하고 국보로 삼았다.
* 모든 파도를 잠재운다는 피리, 그것은 모든 통치자들이 원하는 피리일 것이다. 이 세상 일은 파도처럼 몰려 오며, 국가의 모든 이해 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정치는 더욱 그렇다. 사람들이 가진 저항 의식과 비판 의식을 잠재우는 마술 피리, 그것은 문무왕이 변한 용과 같은 것이다. 바다에서 문무왕의 용이 왜구를 막는 한편, 국내에서 자기 아들인 신문왕이 제대로 다스릴 신통력을 가진 마술 피리를 준 것이다. 혹은 조각조각이 다 용인 허리띠는 군주의 권력의 상징일 것이다. 군주가 발하는 명령은 바로 국가 권력이며, 그것을 용으로 상징한 것이다. -- 이처럼 모든 것이 신화적 은유로 치장된 세계. 그 안에는 냉철한 권력 논리가 있다. 이것을 떠나서 신화 그 자체로 보아도 매력적인 동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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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30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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