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과 노장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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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단전』의 천도관은 도가 사상이 중심이다

2.『단전』의 중심 사상 및 노자 사상과의 관계

3. 『단전』의 우주관과 장자의 상통점

4. 『단전』은 남인이나 직하의 학자들이 썼다.

본문내용

겸허한 것을 좋아한다. 겸허한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올라 그 빛을 발하며, 낮은 자리에 처하더라도 사람들이 그를 넘어서지 못한다. 군자만이 이 겸허한 덕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
이 글을 『노자』와 비교해 보면 1. 가득찬 것을 덜고 겸허한 것을 보태는 천도, 지도, 인도는 『노자』에 나오는 '도'의 내용이다. "자연의 법칙은 어찌 활을 잡아당긴 것 같지 않겠는가? 현의 위치가 높으면 눌러서 낮추고, 현의 위치가 낮으면 들어 올려 높인다. 남으면 줄이고, 부족하면 보충한다. 천도는 남은 것을 줄이고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 " '건괘'단사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 2. 『단전』에서는 천지인을 통일된 관념으로 보는데, 『노자』25장에서 기원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도가 크고 하늘이 크고 땅이 크고 인간 역시 크다. 우주에 네 가지 위대한 것이 있는데 인간이 네 가지 위대한 것 가운데 하나이다. 인간은 땅을 모범으로 삼고 땅은 하늘을 모범으로 삼고 하늘은 도를 모범으로 삼고 도는 자연을 모범으로 삼는다." 천지인이 모두 자연의 도에 통일되어 있다. 이것이 노자의 관점이다.
3. 『단전』의 우주관과 장자의 상통점
『단전』은 장자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개념에서 그렇다. '건괘' 단사를 보면
"위대하도다. 건원이여!... 구름이 덮이고 비가 내리어 각종의 만물이 유포되고 형성된다. 찬란한 태양이 뜨고 지고, '건'괘의 육효가 때에 맞추어 조성되는 것이 마치 양의 기운이 때에 따라 여섯 마리의 용을 타고 대자연을 부리는 것과 같다. 건도의 운행 변화는 각기 성명을 올바르게 하고 태화의 원기를 보전하며 이정하다."
여기에 나오는 용어들은 『장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구름이 덮이고 비가 내리어"라는 구절은 『장자』[천도]편에 나온다. "해와 달이 비추고 네 계절이 운행되는 것이 마치 밤낮의 운행에 법칙이 있고 구름이 덮이고 비가 내리는 것과 같다.""각종의 만물이 유포되고 형성된다."는 구절은 [천지]편의 "원기의 운동이 잠시 멈춰서 만물을 낳고, 사물이 형성되면서 모양을 갖게 되는데, 이것을 형이라 한다."는 구절과 유사하다. '대명'이라는 용어는 『장자』[재유]편에 나오고, '종시'는 장자가 상용하는 개념으로 『장자』에서 모두 17번 나온다. 그 가운데, "하나가 끝나면 다른 것이 시작되고"나 "끝나면 다시 시작되고" "시작과 끝이 반복된다."등은 『단전』의 "하나가 끝나면 다른 것이 시작되는 것이 자연의 운행 법칙이다."나 "어느 것이 끝나면 다른 것이 시작된다."는 것과 글도 같고 의미도 같다. '성명'이라는 개념은 『논어』나 『맹자』에는 나오지 않지만,『장자』에서는 12번 나온다. 그 예는 "가장 올바른 것은 성명의 참된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다"나 "성명은 네가 가진 것이 아니라 천지 자연이 맡겨 놓은 것이다"등이다. 특히 [지북유]편에 나오는 구절의 의미는 '건괘'단사인 "건도가 변화하여 만물 각각의 성명이 올바르게 된다"는 것과 같다. 또 '태화'는『장자』[천운편]에 나온다.
이상에서 '건괘'『단전』의 주요 개념이 『장자』에서 왔고, 『장자』를 통해야 『단전』을 잘 이해 할 수 있다. '건괘' 단사 외에도 『단전』에는 『장자』와 유사한 개념들이 많이 있다.
1. '천행'은 『단전』의 '고괘', '박괘'의 단사와 『장자』에도 여러 번 나온다.
2. '소식영허' '여시소식' '영허'도 『단전』과 『장자』에 함께 쓰인다.
『단전』와 『장자』에 나오는 개념들이 유사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만일 『단전』이 『장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자』가 『단전』의 영향을 받았다면 둘은 동일한 집단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4. 『단전』은 남인이나 직하의 학자들이 썼다.
『사기』[중니제자열전]에는 『역』을 공자가 노나라 상구에게 전하고, 상구가 초나라 간비자홍에게, 간비자홍이 강동사람인 교자에게 전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형 선생은 "『단전』에는 많은 운어가 있는데,..초사중의 굴송부 및 노장의 저서 가운데 나오는 운어와 아주 유사하다"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단전』저자를 남방 사람으로 단정할 수 있다. 사상적인 면에서, 노자는 진나라, 장자는 송나라 사람으로 모두 남방에 속한다. 그런데 『단전』은 노자 사상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장자 사상과는 많은 부분이 유사하다. 이로써 『단전』의 작자가 남방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단전』에서 사용한 개념들을 근거로 『단전』은 맹자와 장자의 뒤가 되거나 혹은 『역전』이 직하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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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30
  • 저작시기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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