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민족과학의 길
청년과학도들에게
과학의 대중화를 위하여
청년과학도들에게
과학의 대중화를 위하여
본문내용
문화에서만 보더라도 그 출판되는 수많은 잡지 중에 종합과학잡지는 매우 드물다. 이미 과학은 우리가 추구하는 교양이 아니라 관심밖의 교양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과학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외국의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한국 문화계 어떤 분야에도 한국 출신 외국인들의 활약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유독 과학분야만이 외국에서 수학한 학자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외국에서 공부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당분간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당연시 받아들이지 말고 하루속히 우리 것으로 소화시켜 독자적으로 발달시켜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3.과학관의 역할과 위상
지난 1990년 한글날 처음 문을 연 대덕 과학단지의 국립중앙과학관은 5만 평의 터에 6천 5백 평의 건물을 가지고 우리 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그 크기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과학관이 하는 일이란 전시물을 늘어놓고 구경시키는 일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국의 휘플 과학박물관은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전시되는 것도 아주 희귀한 것이며 그 곳의 소장 또한 그 분야에 매우 박식한 사람이다. 일본의 동경 과학박물관의 경우도 연구부서가 세분화되고 조직화되어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하며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 하지만 우리의 과학관은 아직 연구를 할 수 있는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못하다. 앞으로 얼마나 연구분야에 충실을 기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준비는 너무 미미한 것이다.
빠르게 변화해가는 세계에 적응하려면 평생교육이 필요하다. 그 평생교육의 장이 바로 박물관이 되어야 한다.
3.과학관의 역할과 위상
지난 1990년 한글날 처음 문을 연 대덕 과학단지의 국립중앙과학관은 5만 평의 터에 6천 5백 평의 건물을 가지고 우리 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그 크기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과학관이 하는 일이란 전시물을 늘어놓고 구경시키는 일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국의 휘플 과학박물관은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전시되는 것도 아주 희귀한 것이며 그 곳의 소장 또한 그 분야에 매우 박식한 사람이다. 일본의 동경 과학박물관의 경우도 연구부서가 세분화되고 조직화되어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하며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 하지만 우리의 과학관은 아직 연구를 할 수 있는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못하다. 앞으로 얼마나 연구분야에 충실을 기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준비는 너무 미미한 것이다.
빠르게 변화해가는 세계에 적응하려면 평생교육이 필요하다. 그 평생교육의 장이 바로 박물관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