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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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1.각 교량들의 역사적 의의
2.청계천에서 출토된 교량은
복원되어야 하는가?

Ⅲ.결론

본문내용

다.
2-2.부정적 입장
첫째, 문화재로 비중 있는 것은 수표교와 광교뿐이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없다. 기초 돌 덩어리가 땅에 파묻혀 있을 뿐 그 돌이 어떤 모양으로, 어떤 형태로 있었는지 조사해서 기록을 해 놔야 하지만 돌 자체가 문화재로서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둘째, 처음 청계천 교량을 지을 땐 600년 전 인구 30만이 살던 때였다. 당시 하수물은 제자리에서 다 빠졌다. 하지만 현재는 서울시 전체가 콘크리트로 덮여 물이 스며들지 않고 모두 청계천으로 흘러든다. 따라서 옛날 개천에 쓰던 교량을 여기에 그대로 쓸 수 는 없다.
셋째, 조선시대에 빈약한 재정과 기술로 만들어진 당시의 다리들이 역사성과 미적가치를 가졌다고 볼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넷째, 청계천의 다리들은 도심 교통의 핵심 축인 종로와 을지로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차량용 다리 건설이 불가피하다. 청계천에 놓였던 옛 다리를 복원하더라도 그 옆에 차량용 다리를 따로 놓아야 할 것이다. 이 경우 옛 다리와 새 다리 사이의 규모나 외양의 조화를 이끌어가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2-3.다른 나라의 모습
프랑스 파리 센 강에는 아름다운 다리가 놓여 있다. 그것은 유럽의 어느 도시를 가든 마찬가지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가도 시내를 가로지르는 물길 위에 놓인 수많은 아름다운 다리들을 볼 수 있다.
이웃나라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문화재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철저한 관리와 함께 관광수익을 도모하고자 정부에서 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는 진시황 무덤을 파지 않고 윤곽만 드러내놓고서 위성으로 촬영하여 그 탐사를 진행시키고 있고 일본에서는 오사카에서 발견된 일본 고대 문화의 유적을 완전 복원 및 보전하여 도시 한복판에 박물관을 두어 그에 대한 막대한 수익을 보고 있다. 이는 오사카 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서 일본의 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이 10년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문화재보존을 성사시켰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마침내 지상 8층에 달하는 거대한 박물관을 건설한 결과이다.
Ⅲ.결론
너무나도 어렵고 결정이 불가피하게 골치 아픈 일이라고 본다. 그 큰 도시 안에다가 교량들을 원형 보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교량들을 무시한 체 개발만 해서는 않된다. 우리나라에는 다른 여러나라에 뒤지지 않는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선조의 숨결이 담긴 교량들이 상당수가 있기 때문이다. 단지 정부의 허술한 관리와 우리의 잘못된 인식 속에 그 가치를 당당하게 뽐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번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하여 교량들의 발굴만은 기필코 복원 상태로 이루어지되 개발을 부분적으로 하게끔 허용하여 고대의 미와 현대의 미가 조화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교량의 복원은 우리한테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실천이다.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많은 파장이 있었듯이 교량의 복원은 더욱더 큰 사회적인 혼란을 가져 올 지도 모른다. 허나 쌍방간의 자유로운 토론과 그 가치를 바르게 인식할 때 더 나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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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8.31
  • 저작시기2004.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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