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현대사회의 비판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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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현대사회의 비판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베버의 비판이론 : 합리화된 세계로서의 현대사회

2)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이론 :
(1)도구적 합리성
(2) 문화산업 비판

3) 후설의 비판이론 : 의미세계의 공동화

4) 하버마스의 비판이론 : 생활세계의 식민화

본문내용

자아와 그 자아가 표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객관 세계안의 대상간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을 뿐이다. 사회생활의 재생산은 그러나 외부세계를 도구적으로 취급하는 관점, 그리고 개인과 집단을 전술적으로 다루는 관점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접근 방법은 오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인류라는 종의 생산은 인간들 사이의 사회적 행위를 통해서 유지되며, 이러한 사회적 행위의 통합은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도입을 통해서만 완전히 해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합리화가 비합리성의 심화를 초래한다는 합리화의 역리는 결코 근·현대 합리화 과정의 필연적인 논리는 아니었다. 오히려 합리화가 '선택적으로' 진행되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처럼 보인다. 선택적인 합리화의 과정은, 주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의사소통적 합리화의 과정에 멍에지운 독특한 제한 때문에 발생했던 것이다. 서양에 있어 합리화의 구조가 선택적으로 도구적 합리성 족으로 기울었다는 진단은 질적으로 다른 합리화의 과정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합리화의 과정이 선택적으로 추동된 까닭은 체계와 생활세계의 독특한 연관관계 때문이었다.
근·현대에 있어서의 인간의 사회적 재생산 과정을 정확히 해명하기 위해서는 체계와 생활세계의 두 패러다임을 상호 보완적으로 원용할 필요가 있다. 언어를 사용하면서 행위하는 주체들이 사회제도의 그물망 안에서 사회적으로 연계되는 현상이 사회적 통합인 데 비해, 체계적 통합은 경제나 관료행정의 특수한 자기조정 관행을 의미한다. 상징적으로 구조지워진 사회적 그물망이 곧 생활세계인 데 비해 체계는 환경의 복잡성을 제어하는 능력으로 스스로를 표현한다. 여기서 생활세계의 범주는 합목적적인 효율성만을 중시하는 체계의 범주에 대항하는 개념으로 이해되어 있다.
사회적 진화는 따라서 두 영역의 분화의 진전 - 하버마스는 이를 체계와 생활세계의 분리라고 말한다 - 으로 표현되는데, 체계의 분화는 복잡성의 증대를 가져오고 생활세계의 분화는 그 합리성의 향상을 초래한다. 전술한 대로 한 사회의 조정능력을 대변하는 분야가 곧 경제와 관료행정이다. 그런데 두 분야는 신화적이고 전통적인 세계관이 해체되면서 상호작용의 영역으로부터 분리되어, 차츰 효율성의 원칙에 의해 지배되는 자족적인 하위체계로 전환해 간다는 것이다. 경제와 행정의 조정기능은 대상에 대한 도구적 제어에 전념하기 때문에 행위자도 결국 전술적인 조작의 대상으로 화한다. 그 결과 체계는 의사소통에 수반되는 성찰적인 일상의 실천에서 유리되며, 궁극적으로는 생활세계의 지평을 파괴하려고 한다. 갈수록 강대해지고 복잡화된 체계는 생활세계의 고유 영역을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하위체계로 전락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낯선 기술적 제어의 표준이 생활세계의 원칙들을 종식시키고자 할 때, 생활세계와 체계의 분리는 생활세계의 식민지화로까지 악화된다. 근·현대사회의 지배적인 흐름에 대한 이같은 진단은 현대사회와 인간의 문제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게 한다. 처음에 생활세계의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기반으로 하여 경제와 관료행정이 생겨난 것이고,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비대 성장한 도구적 합리성이 생활세계의 영역을 침범하여 그 정합성을 파괴하려고 하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의 인간 소외와 왜곡이 빚어지는 것이다.
오늘날 침윤되고 형해화된 생활세계의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되살리려는 사회운동이 빈발하고 있음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인간의 자기회복 운동이기도 하다. 환경보호 운동과 반핵 평화운동이 그 대표적인 예이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권익찾기 운동, 납세자의 세금거부, 여성 운동도 그 범주에 속한다. 도구적 합리성이 문제삼는 물질적 분배보다는 의사소통 행위의 구조적인 왜곡이 이러한 사회갈등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사회운동이 삶의 질, 동등권, 개인적 자아실현,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와 인권의 향상 등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그 성격이 한층 분명해진다. 이러한 사회 운동을 공통적으로 규정하는 특징은 의사소통의 재활성화에 대한 욕구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이러한 갈등은 체계에 의한 생활세계의 식민화 현상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생활세계와 체계사이의 전선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한다." 하버마스의 신비판이론의 이러한 기본구도는 현대사회의 구조적이고 역동적인 모순과 그 안에서의 인간의 위상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해결방안을 시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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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4.09.08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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