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EU가입에 따른 환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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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EU가입에 따른 환경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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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외국업체들은 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유로화 사용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지만 신규 가입국이 유로화를 채택하려면 금리, 물가, 재정적자, 정부 부채, 환율 안정성 등 5가지 경제적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게다가 유럽환율 메커니즘 아래에서 최소 2년간 환율이 안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신규 가입 국가들의 유로화 도입 시기는 일러야 2007년 이후나 가능할 전 망이다. 동유럽권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임금이나 땅값 등이 크게 오르는 것도 문제 중 하나이다.
EU에 가입함에 따르는 또 하나의 문제가 환경규제이다. EU는 '환경'을 EU 무역정책의 최우선 요소로 고려하고 있는 바, EU의 각종 환경보호조치는 우리나라 수출업체에게는 새로운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동유럽의 경우 현재 환경 분야의 경우 현재 95%정도는 EU규정에 합치되어 있는 상태이고 나머지는 향후 5-10년에 걸쳐 EU규정에 완전 합일될 것으로 예상하며, 환경마크 부착 기준 강화와 대상품목 확대, 그리고 폐가전품 무료수거 및 재활용 의무화 등의 지침 적용 예정으로 비용부담이 예상되고 있다.
2. 삼성에게 필요한 앞으로의 전략
(1) 동유럽 인력의 효율적 활용
지속적인 임금상승으로 인해 '저렴한 임금'이라는 유인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OEM과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 중심의 공장들이 중국으로 이전하는 상황이고, 이것이 현지투자의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동유럽 국가들의 임금은 서유럽의 50% 수준에 불과하나, 생산성은 서유럽의 60-70%에 달하고 있어 서유럽에 비해 효율적이며, 임금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통한다면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인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국가 차원에서도 숙련된 노동자를 배출해 내기 위한 교육의 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노동력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얻어낼 이득이, EU 외부에서 생산하여 유럽으로 들여올 때에 만나게 될 무역장벽으로 인한 손해보다 더 클 것이다. 전 유럽 공략을 위해 동진하는 것은 필연이며, 임금상승을 감안하더라도 동진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다.
(2) Back Office 기능의 통합화
유로화 도입으로 인해 현지 진출기업의 경우 금융, 회계, 물류 등 Back Office 기능을 유로권내 또는 동구권 1개국으로 통합하는 경향이며, 이미 LG전자는 유럽 내 8개 법인의 자금을 공동으로 관리하기 위해 네덜란드 법인에 금융통합센터를 설립하여 씨티은행의 자금관리시스템을 이용해 현지 법인간의 자금을 실시간 상호관리하고 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이번에 가입한 동유럽 국가들의 유로화 도입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삼성의 대응이 가능한 시간을 번 셈이므로, Back Office 기능을 범유럽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여, 현지에서 생산, 매출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생산 간접비용 절감을 꾀해야 할 것이다.
(3) 환경규제 대응
전체 유럽시장 공략을 노리는 삼성으로써는 환경규제의 동유럽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폐가전제품 무료 수거 및 재활용 의무화 지침, 2006년부터 실시될, 중금속 사용 시 환경 부담금 부과로 비용 부담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전 사업부별 간부급 전문 엔지니어를 1명 선발, 레드 프리(Lead-Free) 기술위원회를 구성, 올해부터 회사가 판매할 모든 제품에 무연합금 기술을 적용하기로 하였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여 경쟁사보다 앞서 무공해 제품을 도입, 판매를 확대한다면 오히려 여타 개도국 대비 경쟁력 확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동유럽,   EU,   경제적 손익,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폴란드의 GM공장,   저렴한 노동력,   좋은 사회적/법적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