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웅들의 수호여신 아테나
2. 오시리스 신화
3. 천둥의 신 인드라
4. 반고 신화
2. 오시리스 신화
3. 천둥의 신 인드라
4. 반고 신화
본문내용
고 탁한 것은 아래로 내려가 두껍게 쌓여 '땅'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우주는 비로소 하늘과 땅으로 나뉘어졌다.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자, 반고는 그것이 다시 붙지 않도록 두 팔로 하늘을 받치고, 두 다리는 굳게 땅을 밟고 하늘과 땅 상이에 우뚝 서 있었다.
반고는 하늘을 지탱하면서 매일 1장씩 키가 자라, 그때마다 하늘도 매일 1장씩 높아졌다. 반고가 무거워짐에 따라 당도 굳어져 1장씩 두꺼워졌다. 이렇게 1만8000년이 지나자 하늘은 더 이상 높아질 수 없을 만큼 높아지고, 땅도 더 이상 두꺼워질 수 없을 정도로 두꺼워졌다.
반고는 이제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성장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우둑 솟은 반고는 거대한 기둥처럼 언제까지라도 힘껏 하늘을 지탱하고 있었다. 하늘과 땅이 확실하게 형성되어 두 번다시 함쳐질 염려가 없어졌다. 세계 최초의 신인 거인 반고의 일이 끝난 것이다.
반고는 천지를 가르는 대사업으로 완전히 지쳐 있었다. 정기와 끝기도 모두 소진되어버린 어느 날, 그는 마른 나무가 석어 없어지듯 쓰러져 죽었다.
그가 죽은 후, 하늘과 땅만 있던 세계에 갑자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반고가 마지막으로 내뿜은 숨은 만물을 키우는 봄바람과 하늘의 구름과 안개로 변했고, 그 소리는 울려펴져 천둥이 되었다. 왼쪽눈은 빛을 발하는 태양이 되고, 오른쪽 눈은 달이 되었다. 머리털과 눈썹은 별이 되었고, 당에 쓰러진 몸과 손발은 사방의 산으로 변하고, 피는 강이 되어 흘렀다. 살은 비옥한 전답으로 변하고, 힘줄은 길이 되어 사방으로 달렸다. 뼈와 치아는 새하얀 옥석과 금속, 광물이 되어 풍부하게 지하에 매장되었다. 그리고 피부에 난 솜털은 나무와 풀, 꽃이 되어 무성히 자랐으며, 땀은 만물을 적시는 비와 이슬이 되었다.
천지를 갈라놓은 거인 반고는 죽은 후에도 이렇게 자신의 몸을 바쳐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였다.
이번 신화 조사를 통해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신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떻게 그 시대 사람들이 이런 상상을 하게 되었을까하는 의문도 가지되었다. 신화를 살펴보면 인도의 인드라가 물을 감추고 가뭄과 홍수로 사람들을 괴롭혔던 브리트라를 죽인 이야기를 볼때 그 시대 사람들이 가뭄과 홍수로 고생하면서 그들의 바램을 신화로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으며, 그 시대 사람들의 사상을 엽 볼 수 있었다.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자, 반고는 그것이 다시 붙지 않도록 두 팔로 하늘을 받치고, 두 다리는 굳게 땅을 밟고 하늘과 땅 상이에 우뚝 서 있었다.
반고는 하늘을 지탱하면서 매일 1장씩 키가 자라, 그때마다 하늘도 매일 1장씩 높아졌다. 반고가 무거워짐에 따라 당도 굳어져 1장씩 두꺼워졌다. 이렇게 1만8000년이 지나자 하늘은 더 이상 높아질 수 없을 만큼 높아지고, 땅도 더 이상 두꺼워질 수 없을 정도로 두꺼워졌다.
반고는 이제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성장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우둑 솟은 반고는 거대한 기둥처럼 언제까지라도 힘껏 하늘을 지탱하고 있었다. 하늘과 땅이 확실하게 형성되어 두 번다시 함쳐질 염려가 없어졌다. 세계 최초의 신인 거인 반고의 일이 끝난 것이다.
반고는 천지를 가르는 대사업으로 완전히 지쳐 있었다. 정기와 끝기도 모두 소진되어버린 어느 날, 그는 마른 나무가 석어 없어지듯 쓰러져 죽었다.
그가 죽은 후, 하늘과 땅만 있던 세계에 갑자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반고가 마지막으로 내뿜은 숨은 만물을 키우는 봄바람과 하늘의 구름과 안개로 변했고, 그 소리는 울려펴져 천둥이 되었다. 왼쪽눈은 빛을 발하는 태양이 되고, 오른쪽 눈은 달이 되었다. 머리털과 눈썹은 별이 되었고, 당에 쓰러진 몸과 손발은 사방의 산으로 변하고, 피는 강이 되어 흘렀다. 살은 비옥한 전답으로 변하고, 힘줄은 길이 되어 사방으로 달렸다. 뼈와 치아는 새하얀 옥석과 금속, 광물이 되어 풍부하게 지하에 매장되었다. 그리고 피부에 난 솜털은 나무와 풀, 꽃이 되어 무성히 자랐으며, 땀은 만물을 적시는 비와 이슬이 되었다.
천지를 갈라놓은 거인 반고는 죽은 후에도 이렇게 자신의 몸을 바쳐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였다.
이번 신화 조사를 통해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신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떻게 그 시대 사람들이 이런 상상을 하게 되었을까하는 의문도 가지되었다. 신화를 살펴보면 인도의 인드라가 물을 감추고 가뭄과 홍수로 사람들을 괴롭혔던 브리트라를 죽인 이야기를 볼때 그 시대 사람들이 가뭄과 홍수로 고생하면서 그들의 바램을 신화로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으며, 그 시대 사람들의 사상을 엽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