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윤의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소개글

최 윤의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이 작품이 광주학살을 다루고 있는 타 작품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2. 작품에서의 잦은 시점의 이동이나 문체의 전환이 주는 효과는 무엇인가?

3. 작가는 왜 남자가 소녀와 만나 시점을 모년 모월 모일 오후 세시로 설정했는가?

4. 여자애를 휘감고 있는 검은 휘장의 정체는 무엇인가?

5.소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고, 그 속에서 소녀의 역할은 무엇인가?

본문내용

깔 역시 제 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한다. 그러한 의미에서의 여자인 소녀는 우리로 하여금 소설 속 원죄의식을 더욱 더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원죄의식이란 과거부터 내려오는 인류 공통의 죄의식이다. 선조의 선조의 선조가 후손들까지 대표해서 저질러버린 죄, 그래서 그 죄를 직접 저지른 자이건, 간접적으로 저지른 자이건, 아예 그 죄 조차 모르고 태어난 자이건 모두 그 죄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며 따라서 죽을 때까지 그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을 원죄라고 한다. 이 소설은 바로 그것을 노렸다. 언제 어디서든 마주치게 될지 알 수 없는, 우리가 어떻게든 연루된 죄악의 증거를 기꺼이 맞을 준비를 하게 하는 소설이 바로 이것이다. 과연 아직 오월을 원죄로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키워드

최윤,   저기 소리 없이 한점 꽃잎이 지고,   대중문화,   소설,   꽃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