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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상스러움
-진중권의 엑스 리브리스
폭력과 상스러움을 읽고
폭력과 상스러움 감상문
-진중권의 엑스 리브리스
폭력과 상스러움을 읽고
폭력과 상스러움 감상문
본문내용
의 문제의식을 안고 있지만, 기계적으로 대안을 찾아내는 마르크스주의의 오류에 빠지지 않는 그의 모습과도 일치한다. 저자가 시비 거는 대상의 논리나 문제의식을 비판하는 데서 1889. 4. 26 빈~1951. 4. 29 잉글랜드 캠브리지셔 케임브리지. 오스트리아 태생 영국 철학자. 1925 ~ 50 년 영국 철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논리학 이론과 언어철학에 관한 독창적이며 중요한 철학적 사유체계를 제시했다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을 빼놓을 수 없다. 비트겐슈타인은 그가 행하는 인식과 분석의 기초로 보여 진다.
또 그는 “철학은 문법적 착각의 문제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철학적 문제란 언어의 사용법을 착각하여 특정 영역에만 타당한 어법을 마구 다른 영역에 옮겨놓음으로써 발생하는 요술이라는 것이다.” 라며 그런 요술들을 밝히기 위해 그는 ‘엑스 리브리스’의 전략을 폈다. ‘…라는 책에서’라는 뜻으로 남의 글을 인용할 때 쓰던 관용구 ‘엑스 리브리스’를 책의 부제로 사용한 데서 보여지 듯 다른 이의 글과 말을 인용해 잘못 사용한 언어의 쓰임과 개념에 제자리를 찾아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가·자유·민족·공동체 등의 언어에 숨어있는 이데올로기를 여지없이 보여준다. 이 가운데 민족주의에 대한 그의 접근법은 눈여겨볼 만하다. 민족주의를 체제 유지와 기득권 온존의 도구로 써온 북한이나 남한의 극우세력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하자는 게 아니다. 민족을 근대의 산물로 여기고 민족주의의 불안한 존재성을 아예 부정하는 일부 비판적 지식인들과 달리, 저자는 이 개념을 아예 내던지지 않기 때문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을 빼놓을 수 없다. 비트겐슈타인은 그가 행하는 인식과 분석의 기초로 보여 진다.
또 그는 “철학은 문법적 착각의 문제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철학적 문제란 언어의 사용법을 착각하여 특정 영역에만 타당한 어법을 마구 다른 영역에 옮겨놓음으로써 발생하는 요술이라는 것이다.” 라며 그런 요술들을 밝히기 위해 그는 ‘엑스 리브리스’의 전략을 폈다. ‘…라는 책에서’라는 뜻으로 남의 글을 인용할 때 쓰던 관용구 ‘엑스 리브리스’를 책의 부제로 사용한 데서 보여지 듯 다른 이의 글과 말을 인용해 잘못 사용한 언어의 쓰임과 개념에 제자리를 찾아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가·자유·민족·공동체 등의 언어에 숨어있는 이데올로기를 여지없이 보여준다. 이 가운데 민족주의에 대한 그의 접근법은 눈여겨볼 만하다. 민족주의를 체제 유지와 기득권 온존의 도구로 써온 북한이나 남한의 극우세력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하자는 게 아니다. 민족을 근대의 산물로 여기고 민족주의의 불안한 존재성을 아예 부정하는 일부 비판적 지식인들과 달리, 저자는 이 개념을 아예 내던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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