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 Othello: Emilia와 Desdemona를 통해 본 인간 연대의식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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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아고의 소행이었음을 알게 된다. '' I think upon't, I think: I smell't: O villany!--I thought so then:--I'll kill myself for grief."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남편의 행동이 수상쩍음을 눈치채었다. 그리고 사건이 진행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남편이 훔쳐오라고 한 손수건으로 인해 데스데모나와 오셀로의 오해가 깊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녀는 사건의 중심에서 남편의 행위를 의심하면서 불안감을 느꼈다. 그러나 끝까지 남편을 의심하지 않은 건 두 가지 이유에서 일 것 같다. 그녀는 한번도 남편에게 반항한 적이 없다. 남편이 어떠한 일을 시키더라도 그의 임무에 충싶해야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에밀리어가 데스데모나와 연대를 느끼기 보다는 질투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남편의 안위가 우선인 에밀리어는 철저히 남편을 믿고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의도가 죽음까지를 예고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알고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오해가 얽힌 사건의 진실을 말함으로써 자신에게 단죄를 내린다. 에밀리어는 말할 수 없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하고, 계략을 꾸민 것이 이아고 였음이 드러나 이아고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무고한 부인을 죽인 오셀로는 괴로워하며, 자살을 한다. 여기에서 에밀리어는 이아고와 같은 악한에게 속은 오세로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데스데모나가 불렀던 버들노래를 부르는데 이는 생전에 그녀와 온전한 마음으로 서로를 나누지 못한 그녀와의 사이를 메꾸고자 하는 욕망에서 부르는 것이다.
남성중심의 틀을 가진 사회 속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여성들은 남성들의 종속적인 입장으로, 여성들 간의 연대를 공고히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그녀들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거나 동류의식을 느낀다기 보다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모든 것을 판단해서 질투를 하거나 의심의 눈초리로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다. 데스데모나와 에밀리어는 항상 모든 생활을 같이 해 온 사람들이지만 서로간의 유대감이 그리 돈독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에밀리어가 오셀로 장군에게 품었을 불만과 데스데모나를 보면서 느끼는 질투의 감정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것에 방해 작용을 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셀로와 적극적인 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지배종속적인 구도에서 대화를 이끄는 데스데모나의 모습은 남성과 여성간의 이해가 얼마나 부족한 것인지를 입증한다고 본다. 오셀로가 질투를 하고 의심한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직접적으로 그것을 이야기하지 않은 데스데모나의 지지부진한 모습은 서로에 대한 진정한 의사소통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에밀리어와 데스데모나라는 두 여성 인물을 살펴보면서 인간들 서로 간의 진실한 의사소통과 서로간의 연대의식이 있을 때 그들의 인간관계는 발전할 수 있으며, 반대로 그러한 이해가 부족할 때 인간관계의 파탄이 일어날 수 있음을 직면하게 된다. 만약 에밀리어와 데스데모나 간에 진정한 이해가 있었다면 데스데모나는 죽음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에밀리어가 알고 있는 의심가는 증거들에 대해 알려 줄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남편의 위치를 걱정한 에밀리어는 의심이 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데스데모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만약 그녀가 좀 더 빨리 데스데모나에 대한 연대의식을 느꼈다면 자신의 불행을 자처하더라도 남편의 계략에 대해 먼저 폭로하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WORKS CITED
Shakespeare, William. Othello. David Bevington et al. eds. New York: Bantam,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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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2.14
  • 저작시기2005.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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