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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많이 접하는 곳이 교회나 성당이니 만큼 그런 면에서의 advantage를 많이 얻는듯했다. 같이 피아노를 전공하는 친구들 중에 중간에 오르간으로 진로를 옮기는 친구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피아노와는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고들 한다. 오늘 연주를 보고나니 조금은 알 것도 같은 그 느낌은... 무언가 절제된 틀 속에서 표현해 나가는 묘미,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느껴지는 그 속에 내재된 무언가 의미심장함...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 오르가니스트들에게 추천받고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의 연주를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이런 기회를 통해 좋은 연주를 듣게 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