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때문이다. 사람은 바로 하나님 자신의 모습을 따라 지음 받은 유일한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14.죄와 사람과의 관계
1)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질문
인간이라는 말은 처음부터 유한한 인간이라는 말이며, 유한한 인간이라는 말은 이미 창조주와의 근본적인 관계가 무너져 버리고 그래서 스스로 생존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현 존재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이 누구인가"하는 질문은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이 된다. 인간의 실재성을 찾는 질문은 그래서 하나님의 실재성을 묻는 질문이다.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물어야 하는 문제란 곧 죽고 사는 문제이다. 죄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을 보면서 발견하는 어떤 것이 아니고 창조주가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믿어야 하는 인격적인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즉 죄란 인간이 자기 스스로를 보면서 발견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창조주와의 관계에서만 인식되고 발견되는 인간 자신의 실존을 의미한다.
2)죄에 대하여
"죄"란 인간이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는 스스로 발견할 수 없는 근원적인 어떤 존재 형태이다. 창조주가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면 절대로 몰랐을 뻔했던 근원적인 관계가 바로 "죄"이다.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은 오직 성경에서만 발견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볼 때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문제를 가진 존재인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기에 사람이란 내용물이 전혀 없고 오직 창조주가 순간마다 자신을 채우시는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망각하는 순간부터 실재성을 상실한 정신의 병은 시작된다. 창조주의 은혜 없이도,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에게 말씀하신 창조주의 말씀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정신의 병에 걸리는 것이다. 창조주 앞에서의 인간의 죽음은 육의 죽음이 아니라 정신의 병으로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내용물이 전혀 없고 오직 창조주가 순간마다 자신을 채우시는 은혜로만 살아가는 존재이다.
15.자아의 문제
자아의 문제는 우선 나의 "나(자신)임"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나의 나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나"와 "나임"이라는 말에서 우선 분명한 것은 이것이 어떤 실체나 어떤 사실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의미"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아가 "나"로 존재하시는 존재라면 인간의 자아는 이러한 "나"를 인식하는 존재임이 분명하다. 인간은 그런 점에서 "나 의식"을 가지는데, 인간은 "나 의식"을 가질 수 있을 뿐 "나라는 존재"는 될 수 없다. "나"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비로소 자신을 의식하는 존재가 인간이다. 여기서 인간의 자아는 하나님의 자아가 일어나고 역사하는 장소이다. 인간의 자아가 하나님을 의식할 때만 참된 자아일 수 있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자아는 인간의 자아라는 장소에서 일어나고 역사하는 존재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항상 "나와 당신"의 관계인 것이다.
16.인간 영혼과 하나님의 프뉴마와의 관계
하나님의 성육신을 잘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육신은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을 입고 오신 사건이며 바로 그리스도가 그분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말씀으로서 계시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며 우리 인간 영혼에게 말을 하기위해 말씀인 그리스도가 이 땅 위에 오셨다는 놀라운 사건이다.
하나님은 말을 거는 말씀이시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말의 근원이 된다. "창조주는 인격이시다"라는 말은 달리 해석하면 "말을 거는 말씀이다"라는 사실과 같은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실재성은 그리스도의 실재성을 통해 체험된다. 하나님의 실재성의 체험이란 달리 말하면 관계의 체험이며 관계란 하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신령한 것이다. 관계가 신령하다는 것은 "너"를 향해 있는 "나"의 근원적인 관계성이 신령하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관계를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 안에서 관계는 발견되는 것이다. 창조란 이 관계성을 말하며 인간 정신은 이 관계성을 위해 창조되었고 이 관계성은 분명히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되는 창조의 비밀이다.
<< 서평 >>
어찌 이렇게 교수님은 책을 어렵게 집필하셨을까? 이 책을 모두 읽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모두 읽었다고 책의 내용 전부를 기억하는 것은 아니다. 뼈국은 끊일수록 그 진국이 나오는 것처럼 반복해서 책을 읽게 되면 더 많은 의미들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적 존재로의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필자는 세속적 인간과 성경적 인간을 비교하며 설명하였고, 그와 관계된 고백, 인식, 보는 것, 듣는 것, 인간과 사람의 구별을 통하여 영의 발견을 설명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오직 사람만이 영적인 존재이며 또한 영적인 존재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죄인된 인간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날 수 있으며 대화 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참된 영적존재로의 인간이 발견된다는 것이 이 책 전체에 깔려있는 필자의 신앙과 신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관계함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없는 자신의 이성으로 모든 것을 인식하고 판단하므로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을 올려놓으므로 멸망으로 ,사망으로 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은 계시지만, 하나님을 인식하고, 인정하며 존재의 주체로 삼는 사람이 역사가 흐르면서 갈수록 희박해져 간다는 것이다.
이성주의, 객관주의, 주관주의로 하나님과 관계하려고 하는 인간의 노력은 허무이며 헛것임을 명심하고, 듣는 자로서, 영적인 존재로서 오직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고 이 시대의 영적인 리더로 부단히 노력하여 쓰임 받는 자로 살 것을 다짐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조금 힘이 들었던 것은 필자의 간략한 문장이 그 다음 문장과 부드럽게 이어지지 안았던 것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용어의 정의와 비슷한 내용의 중복된 표현이 책을 읽을 때 약간의 혼란을 주었다. 아마 그것은 본인의 부족한 학(學)과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마치려한다. 한 한기동안 영적존재에로의 인각학을 교수하신 교수님께 감사를 표함니다.
14.죄와 사람과의 관계
1)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질문
인간이라는 말은 처음부터 유한한 인간이라는 말이며, 유한한 인간이라는 말은 이미 창조주와의 근본적인 관계가 무너져 버리고 그래서 스스로 생존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현 존재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이 누구인가"하는 질문은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이 된다. 인간의 실재성을 찾는 질문은 그래서 하나님의 실재성을 묻는 질문이다.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물어야 하는 문제란 곧 죽고 사는 문제이다. 죄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을 보면서 발견하는 어떤 것이 아니고 창조주가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믿어야 하는 인격적인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즉 죄란 인간이 자기 스스로를 보면서 발견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창조주와의 관계에서만 인식되고 발견되는 인간 자신의 실존을 의미한다.
2)죄에 대하여
"죄"란 인간이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는 스스로 발견할 수 없는 근원적인 어떤 존재 형태이다. 창조주가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면 절대로 몰랐을 뻔했던 근원적인 관계가 바로 "죄"이다.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은 오직 성경에서만 발견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볼 때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문제를 가진 존재인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기에 사람이란 내용물이 전혀 없고 오직 창조주가 순간마다 자신을 채우시는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망각하는 순간부터 실재성을 상실한 정신의 병은 시작된다. 창조주의 은혜 없이도,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에게 말씀하신 창조주의 말씀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정신의 병에 걸리는 것이다. 창조주 앞에서의 인간의 죽음은 육의 죽음이 아니라 정신의 병으로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내용물이 전혀 없고 오직 창조주가 순간마다 자신을 채우시는 은혜로만 살아가는 존재이다.
15.자아의 문제
자아의 문제는 우선 나의 "나(자신)임"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나의 나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나"와 "나임"이라는 말에서 우선 분명한 것은 이것이 어떤 실체나 어떤 사실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의미"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아가 "나"로 존재하시는 존재라면 인간의 자아는 이러한 "나"를 인식하는 존재임이 분명하다. 인간은 그런 점에서 "나 의식"을 가지는데, 인간은 "나 의식"을 가질 수 있을 뿐 "나라는 존재"는 될 수 없다. "나"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비로소 자신을 의식하는 존재가 인간이다. 여기서 인간의 자아는 하나님의 자아가 일어나고 역사하는 장소이다. 인간의 자아가 하나님을 의식할 때만 참된 자아일 수 있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자아는 인간의 자아라는 장소에서 일어나고 역사하는 존재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항상 "나와 당신"의 관계인 것이다.
16.인간 영혼과 하나님의 프뉴마와의 관계
하나님의 성육신을 잘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육신은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을 입고 오신 사건이며 바로 그리스도가 그분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말씀으로서 계시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며 우리 인간 영혼에게 말을 하기위해 말씀인 그리스도가 이 땅 위에 오셨다는 놀라운 사건이다.
하나님은 말을 거는 말씀이시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말의 근원이 된다. "창조주는 인격이시다"라는 말은 달리 해석하면 "말을 거는 말씀이다"라는 사실과 같은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실재성은 그리스도의 실재성을 통해 체험된다. 하나님의 실재성의 체험이란 달리 말하면 관계의 체험이며 관계란 하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신령한 것이다. 관계가 신령하다는 것은 "너"를 향해 있는 "나"의 근원적인 관계성이 신령하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관계를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 안에서 관계는 발견되는 것이다. 창조란 이 관계성을 말하며 인간 정신은 이 관계성을 위해 창조되었고 이 관계성은 분명히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되는 창조의 비밀이다.
<< 서평 >>
어찌 이렇게 교수님은 책을 어렵게 집필하셨을까? 이 책을 모두 읽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모두 읽었다고 책의 내용 전부를 기억하는 것은 아니다. 뼈국은 끊일수록 그 진국이 나오는 것처럼 반복해서 책을 읽게 되면 더 많은 의미들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적 존재로의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필자는 세속적 인간과 성경적 인간을 비교하며 설명하였고, 그와 관계된 고백, 인식, 보는 것, 듣는 것, 인간과 사람의 구별을 통하여 영의 발견을 설명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오직 사람만이 영적인 존재이며 또한 영적인 존재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죄인된 인간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날 수 있으며 대화 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참된 영적존재로의 인간이 발견된다는 것이 이 책 전체에 깔려있는 필자의 신앙과 신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관계함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없는 자신의 이성으로 모든 것을 인식하고 판단하므로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을 올려놓으므로 멸망으로 ,사망으로 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은 계시지만, 하나님을 인식하고, 인정하며 존재의 주체로 삼는 사람이 역사가 흐르면서 갈수록 희박해져 간다는 것이다.
이성주의, 객관주의, 주관주의로 하나님과 관계하려고 하는 인간의 노력은 허무이며 헛것임을 명심하고, 듣는 자로서, 영적인 존재로서 오직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고 이 시대의 영적인 리더로 부단히 노력하여 쓰임 받는 자로 살 것을 다짐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조금 힘이 들었던 것은 필자의 간략한 문장이 그 다음 문장과 부드럽게 이어지지 안았던 것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용어의 정의와 비슷한 내용의 중복된 표현이 책을 읽을 때 약간의 혼란을 주었다. 아마 그것은 본인의 부족한 학(學)과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마치려한다. 한 한기동안 영적존재에로의 인각학을 교수하신 교수님께 감사를 표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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