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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역사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쉬울 뿐이다. 게다가 예전에 신문에서 읽었던 "이제는 각종 고시에서 국사시험을 없앨 수도 있다"라는 기사도 떠오르는데, 얼마나 우리 민족 역사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으면 이리도 다른 나라한테 우리의 역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고, 그 어느 때보다 더 국사가 강조되어야 하는 시점에서 국사시험을 없애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가 하는 것이다. 분명 내가 국사학과에 진학하고부터 조금 더 국사에 관심을 가지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역사 전공 등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고 모든 것에 바탕을 두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한단고기>>열풍으로 입장을 달리하고 있는 학계와 재야사학계 양쪽에서도 <<한단고기>>가 위서인가 아닌가에 치중하며 열을 내기보다는 상고사 연구라는 공통된 과제를 함께 안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역사 의식 고취에 신경써야 할 것이며, 우리도 역시 우리나라 역사 인식과 연구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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