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번째 날>과 인간 복제

소개글

영화 <6번째 날>과 인간 복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프롤로그

Ⅱ. 영화 <6번째 날> 감상 및 분석

Ⅲ. 인간 복제의 장점 & 찬성하는 입장의 의견

Ⅳ. 인간 복제의 단점 & 반대하는 입장의 의견

Ⅴ. 에필로그

본문내용

이어질 것이다. 또한 인간을 디자이닝 한다는 행위는 결국에 인간마저 제품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6. 복제 인간은 심리적 압박감과 피해를 입을 것이다. 복제 인간 자신이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로서의 원본이 아니라 누구를 본 떠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알았을 때와 앞서 태어난 쌍둥이가 어떤 인생길을 걸었는지 알았을 때 정신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더군다나 거리 곳곳에서 복제 인간들과 마주치는 시대가 오면 그 중에는 정신적 부담과 피해를 훨씬 더 심각하게 그리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복제 인간들도 있을 것이다.
7. 사회문화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복제 인간의 경우, 당장 법률상 문제를 검토해 볼 필요성이 생긴다. 유전자에 의해 복제된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이며, 어머니는 누구인가? 복제된 태아에게 자궁을 빌려준 사람이 어머니인가? 현행법상 대리모 계약이 무효라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혼란이 예상된다. 유전자 복제에 의하여 태어난 아이에 대하여 현재 규정들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간단하지 않은 문제들이 얽혀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인간 복제에 대한 반대 의견들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는 죽은 아기의 복제를 원하고 아버지는 반대할 때는?> <당사자가 복제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복제는 몇 번까지 하게 될 것인가?> <인간 복제가 자연출산을 앞지르게 된다면?> <복제인간이 나중에 예기치 않게 기형아가 된다면?>
Ⅴ. 에필로그
사실 영화 <6번째 날>이 전형적인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라는 속성상, 인간 복제라는 중요하고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것에 대해 썩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목숨이 위태롭다는 걸 알게 된 아담 깁슨은 대관절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파헤치고자 하고, 이 순간부터 영화는 지겹도록 보아왔던 그렇고 그런 액션영화로 돌변한다. 특히, 위어 박사의 소굴에서 펼쳐지는 인간 복제의 진풍경은 도입부에서 비장하게 설정됐던 현실성을 무너뜨리고 만다. 거기선 복제인간들이 밀가루 반죽 껍데기에 팥고물을 집어넣으면 완성되는 붕어빵처럼 단순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뭔지도 모를 피부 거죽에 기억만 주입하면 하나의 복제인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감독의 어설픈 연출상의 문제이지 각본상으로만 본다면 이 영화가 꽤 생각할 만한 틀을 제공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과정이야 어찌됐건 이 영화는 결론적으로 인류문명을 위협하는 생명공학 기술의 오용과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음이 분명하다. 인간이 테크놀로지를 오용하지 않고,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사람답게 살아갈 때, 인간을 창조한 6번째 날이 저주의 날이 아닌 축복의 날이 될 것이라는 절실하고도 소중한 교훈을 우리에게 준다는 점에서 <6번째 날>은 주목할 만한 영화임에 틀림없다.
※ 참고 자료
영화 속의 문화 / 김성곤 / 서울대학교출판부
클론 and 클론 / 스티븐 제이 굴드, 리처드 도킨스 외.. / 그린비
인간 복제 무엇이 문제인가? / 제임스 왓슨, 스티븐 제이 굴드 외.. / 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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