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리즘

소개글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제1부 오리엔탈리즘의 범위
제1장 동양인에 대한 인식
제2장 상상의 지리와 그 표상
제3장 사업(Project)
제4장 위기

제 2 부 - 오리엔탈리즘의 구성과 재구성
제1장 재설정된 경계선, 재정의된 문제, 세속화된 종교
제2장 실베스트르 드 사시와 에르네스트 르낭-합리주의적 인류학과 문헌학의 실험실
제3장 동양체제와 동양에 관한 학문 - 어휘서술과 상상력이 필요로 하는 것
제4장 순례자와 순례, 영국인과 프랑스인

제3부 오늘의 오리엔탈리즘
제1장 잠재적인 오리엔탈리즘과 명백한 오리엔탈리즘
제2장 양식, 전문지식, 비전: 오리엔탈리즘의 세속성
제3장 현대 영국-프랑스의 오리엔탈리즘, 그 극성기
제4장 최근의 전개
1.대중의 이미지와 사회과학적인 여러 표상
2.문화관계정책
3.단순한 이슬람
4.동양인 동양인 동양인.

서평

본문내용

기 때문이고, 둘째 세계의 어떤 광대한 하나의 지역을 선택하여 그것을 완전히 일관된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이용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오리엔탈리즘의 중심적인 도그마가 오늘날 가장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아랍과 이슬람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도그마는 첫째, 합리적으로 발전해온, 인도적이고 우월한 서양과 탈선적이고 정체되어 있으며 열등한 동양의 사이에 절대적이고 체계적인 상위가 있다고 하는 도그마이다. 둘째, 동양에 관한 추상개념 특히 ‘고전적’ 동양문명을 표상하는 여러 문헌에 근거한 추상개념이, 현대 동양의 여러 현실로부터 직접 나오는 증거보다도 언제나 더욱 바람직한 것이라고 하는 도그마이다. 셋째, 동양이 영원히 획일적이고 자기를 정의할 수 없다고 하는 것, 따라서 서양의 관점에서 동양을 서술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일반적이고 체RP적인 어휘가 부가결하고, 학문적으로 ‘객관적’이라고도 하는 주장이 생겨난다. 넷째, 동양이 본질적으로는 통제되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사고방식이다.
3.단순한 이슬람
여러 가지 신앙의 집합체 그리고 하나의 분석방법으로서 오리엔탈리즘은, 그것 자체로서는 본래적으로 발전할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 그것은 교의적인 차원에서 발전의 안티체제이다. 그 중심이 되는 주장은, 셈족의 발전이 정지되어 있다고 하는 신화이다. 이 원형으로부터 다른 신화가 분출되고, 그 각각이 셈족이란 서양인과 대극에 있어서, 그 자신의 위약성을 치유하기 어려운 희생자임을 증명한다. 일련의 사건과 상황에 의해, 시오니즘 운동 속에서 셈족의 신호는 두 가지로 분화되었다. 하나의 셈족은 오리엔탈리즘의 길을 걸었고, 또 하나의 셈족은 곧 아랍인은 동양인으로서 길을 걸었다.
정치학 교수로서 아랍을 ‘알고 있다’고 자칭하는 인간이고, 이미지 조작의 전문가인 알로이는 아랍은 첫째 피의 보수를 즐기는 성질에서 하나로 결합되어 있고, 둘째 심리학적으로 보아 평화를 실현할 수 없고, 셋째 실제로는 정의의 정반대를 의미하는 정의라는 관념과 선천적으로 결부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따라서 우리는 오리엔탈리스트는 ‘쓰는’ 인간이고, 동양인이란 ‘쓰이는’ 인간이라는 오리엔탈리스트가 동양인에 대하여 부과한, 더욱 암묵리의 더욱 강력한 구별을 인식함으로써 알로이를 이해할 수 있다. 오리엔탈리스트는 자신의 기능성에 대하여 극도의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페시미스트가 아니라 자기자신의 위치도, 아랍인의 위치도 명확히 정의할 수가 있다. 그곳에서 부상되어온 동양인으로서 아랍인의 초상은 결정적으로 부정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아랍에 관한 신화적인 언설에서, 아랍의 존재란 어떤 성질을 갖는가? 그것은 곧 숫자와 생식능력이다. 이러한 두 가지의 특성은 궁극적으로는 서로 환원되 수 있는 것이나, 우리들은 분석이라고 하는 목적을 위하여 양자를 분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대 오리엔탈리즘의 학식이 산출한 저작은, 거의 예외없이 가족과 그 남성지배의 구조 그리고 사회에 대한 그 광범한 침투적인 영향에 관하여 많은 것을 논하고 있다.
4.동양인 동양인 동양인.
오리엔탈리즘은 새로운 제국주의에 멋지게 적응하여왔다고 하는 것이 실정이고, 그 중요한 패러다임은 아시아를 지배하고자 하는 제국적 기도에 항의하기는커녕 도리어 그것을 강화하는 역할조차 수행하여 왔고, 오늘날 아랍 세계는 미국의 지적, 정치적, 문화적인 위성국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위성관계가 갖는 고유한 형태는 아랍세계의 대학은 과거의 식민지 권력으로부터 계승된 것이고, 또는 직접 강제된 일정한 패턴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리엔탈리즘의 승리를 더욱 명백하게 밝혀주는 것은 두 가지의 요소이다. 근동의 현대문화 조류는 유럽과 미국을 모델로 하여 움직이고 있으며, 동양에 대한 소비이데올로기의 침투도 이루어지고 있다. 아랍과 이슬람 세계는 전체로서 서양의 시장체계에 완벽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결과를 산출하여 왔다 광범한 기호의 획일화가 생겨난 것이다. 또한 서양의 시장경제와 그 소비지향으로 인하여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도록 교육된 하나의 지식인 계급이 산출되어왔다.
서평
미국에 대한 테러로 인해 요새 새롭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슬람 세력은 다시 한번 생각되어질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인식되어져 있는 이슬람 세력의 모습은 한 손에는 코란,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서양 세력에 도전장을 내었던 항전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슬람 세력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은 재고되어질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 온 지식의 많은 부분은 유럽의 오리엔탈리스트들이 오리엔탈리즘이란 범주 하에서 만들어낸 개념들이었고, 우리는 그것들을 당연시 받아들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서양이 만들어 놓은 원형 속에서 우리의 사고를 제한시킨 것이다. 이러한 제한된 사고의 틀에서 <오리엔탈리즘>은 사고 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주변에서 셀 수 없이 동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동양은 단 한번도 서양과 동등한 세력을 가진 적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서양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고, 또한 서양의 도움으로 지금의 동양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오리엔탈리스트의 생각들은 충분히 자기중심적인 것이다. 이러한 자기 중심적인 서양인들의 발상은 그들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오리엔탈리즘 이론을 만들어냈지만, 결국에 그들의 이론은 서양의 입지를 대변하기 위한 대변자로서의 이론이었고, 식민지와 제국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론들이었다. 그러한 이론들 덕택에 동양이란 서양에 뒤떨어진 세력이라는 인식은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러나 동양 내부에도 동양 세계를 이룰 수 있는 힘이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우리 동양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서양중심적인 오리엔탈리스트들에 의해 훈련되어졌기 때문에 당연스레 서양의 그늘 아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번쯤은 서양인들이 만들어낸 오리엔탈리즘의 허구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요즘과 같이 문명과 문명간의 충돌이라고 불리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더더욱 우리의 위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키워드

오리엔탈리즘,   동양인,   실베스트르 드 사시,   에르네스트 르낭,   동양체제,   제임즈 벨푸어,   동양 르네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