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역사

목차

□ 서 론

□ 본 론
△ 원시 시대 (PRIMITIVITY)
△ 고대문명의 시대 (ANTIQUITY)
△ 암흑 시대와 광명의 시대 (THE DARK AND LIGHT AGES)
△ 중세 시대 (THE MIDDLE AGE)
△ 공존의 시대 (LATE TRADITION, EARLY MODERNITY)
△ 근대화의 두 얼굴 (MODERNITY)

□ 결 론

본문내용

랜드가 소금 생산의 근대성, 분배 범위, 1인당 소금 소비량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유럽, 특히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질서를 잡게 되는 토대가 되었다. 1875년경 잉글랜드의 체셔 지방은 다섯 대륙으로 소금을 수출했는데 유럽에 15만 톤, 북아메리카에 25만 톤,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에 각각 25000톤, 인도에 30만톤을 수출했고, 국내에는 70만 톤의 소금을 공급했다. 1858년에 맺은 텐진 조약으로 소금 수입이 특별히 배제된 중국만이 겨우 이 체셔 소금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근대화의 두 얼굴 (MODERNITY)
1800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의 소금 산업은 근대화라는 과장을 겪었다. 그러나 근대화의 과정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긴 했어도 고대 말과 근세 초에 미리 성립된 위상에 따라 그 정도가 다양했고 그 표현도 달랐다. 근대화는 이를 맨 먼저 시작했던 유럽에서 가장 커다란 진전을 보였고, 이를 수용한 이슬람과 인도가 가장 느렸으며, 비교적 독립되어 있었던 중국은 그 중간 위치에 있었다. 소금 산업의 근대화는 수요의 다양화와 수송의 혁명을 의미했지만 유럽, 유럽권에서 근대화는 천일 제염법으로 생산한 소금에 대한 의존도를 더 높여 놓았다. 유럽에서 근대화는 천일제염법의 몰락을 의미했던 반면, 중국에서는 바다나 호수에서 나는 소금에 대한 의존도를 더 높여 놓았다. 유럽에서 근대화는 천일 제염법의 몰락을 의미했던 반면, 중국에서 근대화는 천일 제염법의 과도한 발달을 의미했다. 회남에서는 천일 제염법이 주도권을 잡은 결과 전오법이 몰락했던 것이다. 세계에서 소금 생산의 주도권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갔고, 또 미국 내에서도 중국에서는 북동부에서 생산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다음, 그 주도권이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동했고 러시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아프리카, 이슬람, 인도에서는 해안으로 주도권이 옳겨갔다. 모든 곳에서 생산 규모가 늘어났지만 지역에 따라 그 정도는 천차만별이었다. 과도하게 통일함됨으로써 다양성이 제한을 받은 것도 이런 양태 가운데 하나다.
또한 근대화는 두 개의 얼굴을 하고 있다. 추상적이긴 하지만 근대화란 제도가 기술이 제도의 단위수 또는 기술의 단계가 증가할 때 겪는 정교화의 과정으로 개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근대화는 수에 근거한 복잡화이다. 이렇게 해서 1800년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늘어나는 복잡한 방법에 의해 소금 생산이 늘어났고, 고효율 에너지 이용하는 용도로 소비되었다. 반면 근대화는 특정한 변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고, 제도상의 구조 요소나 고려되고 있는 기술적 운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소금의 경우 근대화의 양상을 알기 위해서는 근대에 소금의 생산, 분배, 소비면에서 일반적으로 어떻게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조사해야 하는데, 이것은 세계 각 지역에서 발생한 변화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한 예비 단계이기도 하다.
□ 결 론
소금 30㎏들이 한 자루를 단돈 6,500원에 집까지 배달해 준다. 이제는 죽염이나 무슨 약재로 쓰일 때를 제외하면 소금을 아무도 귀한 것이라 여기지 않는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소금이 전매품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조차도 놀랍게 느껴질 정도이다. 오늘날에는 소금을 주고 노예를 샀다는 고대 그리스나 가난한 사람들이 소금을 얻기 위해 딸을 팔았다는 시대에 비하면 말도 되지 않는 싼값에 소금이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살펴보았듯이 소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빛과 공기와 같은 존재이다. 성경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태복음 5:13) 소금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하다. 우리 자신들 또한 세상에 대해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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