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의 신학 (바오로서간2)

목차

1. 바울로 편지들의 형식과 목적
1.1. 형식
1.2. 편지들의 목적
1.3. 신학적 성격

2. 바울로 신학의 주요 개념들
2.1. 구속-구제
2.2. 구원 : 로마 1,16 이하
2.3. 새로운 창조
2.4. 하느님의 정의 : 로마 3,21-26
2.5. 율법과 죄로부터의 자유 : 갈라 5,13-6,6
2.6. 인간의 응답으로서의 믿음 : 로마 4장
3. 로마서 : 하느님의 구원 개입
3.1. 집필 동기
3.2. 로마서의 집필 목적
3.3. 로마서의 구조
3.4. 로마서의 주제
3.5. 로마서의 신학
3.5.1. 하느님의 의로움
3.5.2. 하느님의 진노
3.5.3. 영
3.5.4. 죄

본문내용

취하셨고 이 의로움은 복음 안에 계시되고 있다고 말한다. 의로우신 하느님은 이 죽음을 통해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법적으로 의롭게 하셨다. 그리스도는 의화의 중개자이시다. 의화는 율법 준행에 있지 않고 신앙과 세례로 이루어진다. 의로움은 죄에서 해방되는 것을 뜻한다.
3.5.2. 하느님의 진노
로마서에서 바오로는 예언자들이 예언한 세말의 진노가 죄인들의 인격 안에 실현되고 있고(1,18 이하) 하느님의 결정적 상선벌악으로 완결된다(2,8)고 가르친다. 율법을 어기고(4,15)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세말의 결정적 심판을 면할 수 없다(2,5.8). 죽음으로 속죄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야 진노로부터 구원된다(5,9).
하느님의 진노로부터 구원받기 위해 그리스도와 인격적 관계를 맺어야하는데, 그것은 영의 인도를 따르는 것이다. 영은 그리스도인들을 하느님과 그리스도와 일치시키는 힘이다.
3.5.3. 영
로마서에서의 “영”은 하느님과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생명의 영역을 상징하고 생명의 숨결이나 강력한 바람과 같이 죽음을 파괴하는 힘이다. 또한 성령은 바오로의 복음 선포 안에 현존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안에 신앙을 창조하고 그들을 성화시킨다. 영은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지 못한 타라한 인간, 죄와 죽음과 율법의 지배하에 얽매인, “육을 따르는” 인간 안에 구원을 실현시켜 그를 영적 인간으로 재생시킨다. 영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이들을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현존 속으로 인도하여 부활 생명을 전해주는 중개 역할을 한다. 또한 영은 평화로운 그리스도교적 생활을 창조하는 힘이다.
영은 사람을 죄에서 해방하는 힘이다. 아담의 죄 때문에 구세사를 펼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의 속죄적 죽음을 통해 죄를 근본적으로 파괴하셨다.
3.5.4. 죄
바오로는 구약성서에 서술된 죄의 뜻을 참조해서 모든 사람의 범조와 파멸의 연대성을 강조했다. 또한 바오로는 죄를 율법과 관련지어 논했다. 죄는 율법을 어기는 행위이고 율법을 통해 파괴력을 행사하는 힘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위반함으로써, 이방인들은 양심에 저촉되는 것을 행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범죄 했다. 하느님은 그리스도의 속죄적 죽음과 부활로 죄의 힘을 파괴하시고 세례를 통해 죄에서의 자유에 참여하게 하셨다. 죄인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으로 의롭게 되고 복음을 통해 조의 노예상태에서 해방된다. 의화된 이들은 하느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에 따라 삶으로써 죄의 힘을 이겨내고 부활의 생명을 누릴 수 있다.
참고 문헌
성서
주교회의 성서위원회(편), 로마서 고린토 12서, 서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2, 17-18.
단행본
박영식, 로마서, 왜관 : 분도출판사, 1996.
W. 엑거, 작은 신약성서학, 김학무 역, 경기 : 수원가톨릭대학출판부, 1992.
사전류
정태현,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한국가톨릭대사전 4, 서울 : 한국 교회사 연구소, 1997), 2182-2187.
정양모, “바오로” (한국가톨릭대사전 5, 서울 : 한국 교회사 연구소, 1997), 3067-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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