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이육사 시에서의 동․식물 이미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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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동주․이육사 시에서의 동․식물 이미지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윤동주
1-1. 윤동주 시 중에서 동.식물의 범주 안에서 나타나는 시어
1-2. 평화의 세계와 그리움 인식
1-3. 실존적 현실 의식
2. 이육사
2-1. 이육사 시 중에서 동.식물의 범주 안에서 나타나는 시어
2-2. 식물적 이미지
2-3.동물적 이미지

Ⅲ. 결론

본문내용

뿌리며 먼 다음날을 빌었더니
<해후-에서>
꽃은 가꾸는 대상으로서의 꽃으로 제시된다. 다시 말하면, 꽃은 성취의 대상이며. 행위의 목표가 됨을 의미한다.
언제나 모듬에 지쳐서 돌아오면
꽃다발 향기조차 기억만 서러워라
<아미-에서>
꽃은 기억에 연결되어 과거의 일에 이어진다. 지친 상태에서 회상된 과거, 그것은 꽃다발 향기처럼 감미로운 것이 된다. 즉, 없어진 것을 돌이킴으로써 새로이 다져지는 결의나, 육신의 피로에서 오는 정신적 강렬성을 상징한다.
구체적 명칭으로서의 꽃도 다양한 이미지를 갖는다.
해당화같은 빰을들어
<소공원-에서>
술래짠 두 뺨 우에 모매꽃이 피었고
<초가-에서>
해당화나 모매꽃은 단순한 비유로서 아름다움 또는 부끄러움의 유미적 표현이 되고 있다. 즉, 직유나 은유의 보조관념으로 쓰여 유미적 표현의 수사적 가치를 지닌다.
다만 한봉오리 피려는 장미 벌레가 좀치렸다
<일식-에서>
빼앗긴 대상을 의미하는데, 끝연에서 「이슬젖은 별빛에 가꾸려」함으로써 성취의 대상으로 뚜렷해진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광야-에서>
매화는 고전시가에도 자주 쓰였던 시어로, 여기서는 더 넓은 의미의 폭을 지닌다. 매화가 피어있는 상황은 「눈 나리는」겨울로서, 모든 식물이 정지 상태에 있음에 비해 매화는 피어나고 있다. 그리고 「눈 나리는」것의 하강작용에 대해 향기의 피어남은 상승작용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매화의 이미지는 극한 상황 속에 굽힘 없는 의지의 표상으로 볼 수 있다.
연꽃 하나 다복히 피고
<소년에게-에서>
소년의 태어남과 결부된 탄생의 상징으로 쓰였다. 이와 같이 꽃의 이미지는, 유미적 표현의 수사적 용법 뿐만 아니라, 상징으로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무의 이미지는 총칭으로 사용되지 않고, 「파초, 버드나무, 느름나무, 교목」과 같이 구체적으로 명칭이 쓰였다.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
<교목-에서>
교목은 하늘을 향한 수직 상승으로서 굽힘 없는 의지를 표상하고 있다.
파초 너의 푸른 옷깃을 들어
이 다타는 입술을 축여주렴
<파초-에서>
파초는 시적 자아가 의지하는 반려자로 의인화 되어있다.
역마다 느릅나무가 늘어서고
<서울-에서>
시냇가 버드나무 이따금 흐느적거립니다.
<춘수삼제-에서>
계절감을 나타내는 단순한 소재로 쓰였을 뿐 상징적 의미는 없다. 이와 같이 나무의 이미지는 의지의 표상, 반려자 등으로 상징되기도 하고, 단순한 소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열매로서의 「청포도」의 이미지를 추출할 수 있다.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청포도-에서>
청포도는 이 「마을」의 「전설」과 먼 「하늘」의 「꿈」이 하나로 모아진 열매로서 지상과 천상의 상호작용 속에 놓여진다.
청포도는 땅과 하늘의 정수를 공유한 결정체로 나타난다. 「마을」과 「하늘」을 신화적 보편상징으로 해석했을 때 청포도는 풍요로운 결실 정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설」과 「꿈꾸며」에 유의하면 지상적 염원과 천상적 의지가 응결된 가장 소망스러운 것으로 표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정현, 이육사 시의 이미지의 상징성 연구, 서강대 교육대학원. 2003
2-3.동물적 이미지
이육사 시에 나오는 동물들은 닭, 비둘기, 박쥐, 백마 등으로 조류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닭, 박쥐 이외의 것들은 단순한 소재로서 상징적 의미가 거의 없다, 여기서는 닭과 박쥐에 관해 살피기로 한다.
닭소리 들리면 갈라
안개 뽀얗게 내리는 새벽
<독백-에서>
닭소리는 「죽은 박쥐」가 되어 공중에 떠 있는 시적 자아가 새 생명을 얻는 계기를 조성한다. 따라서 닭소리는 행동을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계시의 음향이다.
밤도 시진하고 닭소리 들릴 때면
<나의 뮤-즈-에서>
「밤」이 제거된 뒤의 닭소리로서, 어둠과 같은 부정적 상황이 끝남을 알리는 음향이 된다.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우는 소리 들렸으랴
<광야-에서>
하늘의 열림을 알리는 닭소리는 마치 성서의 천지창조에 나오는 광야의 형성을 암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육사의 시에 등장한 닭소리는 신화적 요소와 결부된 제시의 음향을 상징한다.
이에 비해 박쥐는 소외되고 수탈당한 겨레 또는 시적 자아의 표상이 된다.
가엾은 박쥐여! 어둠에 왕자여......영원한 「보헤미안」의 넋이여!.....너의 먼 조상의 영화롭든 한 시절도
이제는 아이누의 가계와 같이 서러워라
가엾은 박쥐여! 멸망하는 겨레여!
<편복-에서>
박쥐는 겨레와 동격이 됨을 알 수 있다.
박쥐같은 날개펴면
아주 흐린날 그림자 속에
떠서는 날잖는 사복이 됨세
<독백-에서>
자아와 동격이 된다. 따라서, 박쥐는 일제에 억압당하는 겨레나, 쫓기고 외로운 시적 자아의 모습을 표상하고 있다. 여기서, 박쥐의 이미지가 겨레나 시적 자아와 결합됨은 박쥐의 야행성이나 고립성에 유추된 것으로 보인다.
최승희,이육사 시의 이미지연구,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2000.
Ⅲ. 결론
본고는 윤동주와 이육사의 시에 나타난 시어들을 동·식물의 범주에서 분류하고 그 시어들을 통해 그들의 시세계를 바라보았다.
윤동주의 시에 나타난 시어들을 분석한 결과 그의 시에는 동물은 까치, 닭, 고양이, 물고기, 새, 병아리, 검둥이, 참개, 귀뚜라미, 반딧불 등이 나타남을 알 수 있었고, 식물은 장미, 잎새,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동·식물들은 약하고, 착한 것, 수수한 것은 윤동주의 동심과 연결되며 동화적 세계에 대한 지향을 볼 수 있었다.
이육사의 시에 나타난 시어들을 분석한 결과 윤동주보다는 구체적인 시어들이 등장함을 알 수 있었고 시에 나타나는 식물적 이미지들은 꽃 과 나무는 사용 빈도도 높지만 그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컸으며, 나무는 수직 상승으로 꽃은 생명력 또는 이념의 극점으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육사 시에 나오는 동물들은 닭과 박쥐가 구체적인 의미를 가지는 닭소리는 신화적 요소와 결부된 제시의 음향을 상징하며, 박쥐는 자아와 동격이 되는 전제로 일제에 억압당하는 겨레나, 쫓기고 외로운 시적 자아의 모습을 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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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31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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