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와인

본문내용

이다. 이곳은 이전에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생산되었던 덕분에 '독일의 와인 시음장'으로 불린다.
바덴(Baden) ：온천 휴양지로도 유명한 바덴바덴이 위치하고 있는 바덴 지역은 스위스 국경에서 하이델베르크까지이며, 서쪽은 프랑스의 알자스 지역이다. 독일의 포도 재배지 가운데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재배면적은 16,300 ㏊로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크다. 온화한 날씨 때문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80%는 화이트 와인이고, 레드 와인도 20%정도 생산된다. 포도 품종은 화이트 와인의 경우 뮐러 투루가우, 레드 와인의 경우 블라우어 슈페트부르군더가 주로 재배되고 있다. 이 지역은 재배자 협동조합을 형성하여 이 조합에서 와인 공장을 건설해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합 소속의 와인 공장이 많다. 특히 독일 최대의 협동조합 와인 공장인 '체트베베'(ZBW：Zentralkellerei Badischer Winzergenossenschaften E.G.)가 유명하다.
프랑켄(Franken)：주로 마인 강가에 위치한 이 지역의 재배면적은 6,000 ㏊에 달한다. 생산되는 와인의 99%가 화이트 와인으로 질바너 품종이 유명하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복스보이텔'(Bocksbeutel)이란 납작한 병에 담아져 주로 바이에른 지역, 그 중에서도 뮌헨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유명한 와인 공장으로는 율리우스슈피탈, 에른스트 포프, 한트 비어싱, 에른스트 겝하르트 등이 있다.
헤시쉐 베르크슈트라세(Hessische BergstraBe)：재배면적이 400㏊로 독일에서 재배면적이 가장 적은 지역의 하나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99%가 화이트 와인이다.
아르(Ahr)：라인 강의 지류인 아르 강가에 위치한 이 지역의 재배면적은 485 ㏊이고, 65%가 레드 와인이다. 아르-부르군더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이 유명하다.
뷔르템베르크(Wurtemberg)：재배면적은 11,000 ㏊에 이르는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절반 이상이 레드 와인이다.
작센(Sachsen)：구 동독 지역에 위치한 이 곳의 재배면적은 315 ㏊로 독일에서 가장 작다. 거의 대부분이 화이트 와인이다.
잘레/운스트루트(Saale/Unstrut)：이 지역은 작센 지역과 마찬가지로 구 동독 지역에 위치하는데 그 면적은 500 ㏊이다. 생산되는 와인의 거의 대부분이 화이트 와인이다.
4. 와인 라벨
모든 와인 병에는 라벨이 붙어 있어야 하고 그 라벨은 와인에 관한 최소한의 정보를 담고 있다. 따라서 자기가 원하는 와인을 정확히 살 수 있으려면 라벨을 제대로 판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와인의 라벨은 나라별로 각기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복잡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독일의 와인 라벨의 한 예이다. 여기에서 보듯이 독일의 와인 라벨에는 포도 재배 지역, 포도의 생산 연도, 와인의 품질 등급, 포도의 품종 및 와인의 맛, 제품명, 와인 생산회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산지명/재배지▶ 수확연도▶ RHEINHESSEN 1992er
보다 자세한 원산지명▶Winzerhauser Oechsleberg
품질 등급▶ Qualitatswein mit Pradikat
품종▶ 등급▶ 맛▶RIESLING Kabinett halbtrocken
알코올 함량▶ 용량▶ 10% vol·0.75 L
공식 품질 검사 번호▶A. P. Nr. 41234567893
Erzeugerabfullung
생산자/제조자 표시▶KELLER Weingut Urban Keller
포도농장 이름▶
주소▶D-54321 Winzerhausen
Hauptstr. 3, Tel. [phone]
<독일의 와인 라벨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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