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에세이

목차

바로보기 우리들의 동양 철학

공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노자 인생의 보배를 간직하라

묵자 양자를 지키는 방패

장자 광활한 정신 세계의 끝없는 이야기

맹자 유가의 파수꾼

순자 동양의 프로메테우스

법가 인간을 조직하고 인간을 활용하라

명가 상식을 부순 사람들

주역 점쟁이와 철학자

돌아보기 남은 이야기들

본문내용

들의 논리는 남들로 하여금 마음으로 따르게 할 필요가 없었다.
주역 - 점쟁이와 철학자
주역은 ‘주나라의 역’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5경 중에서 가장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다고 한다. 주역은 공자의 위편삼절이라는 고사의 대상이 되는 책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정약용이 수십 년을 두고 연구한 책이기도 하다.
주역의 연구자는 그 방향에 따라 크게 두 파로 나뉘어 있는데 하나는 주역을 수리와 예언의 책으로 보는 상수학파이고 다른 하나는 주역을 도덕, 철학의 책으로 보는 의리학파이다.
주역은 사람들이 신통력을 믿어 우주와 인간이 비밀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책은 아니다. 그것은 고대에 형성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입장에서 해석하고 보완하여 만들어 낸 세계에 대한 이해 방식이고, 자기성찰을 전제한 행동지침일 뿐이다.
돌아보기 - 남은 이야기들
동양의 여러 사상들은 오래 역사 속에서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점을 검토하고 반성해 보지 않은 채 동양철학을 되살려 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 더구나 서양의 민주주의 자본주의체제를 받아들인 지금 그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동양철학의 연구 및 이의 적용은 현실적인 요구일 수도 있다.
도덕 없는 자본주의는 짐승만도 못하다. 자본주의의 논리는 자본의 논리이고 자본은 선악을 따지지 않는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논리에 평등의식을 갈망하는 도가 사상을 접맥하고, 묵자의 철학의 기본이라는 남을 위한다는 것, 유교적 삶 또는 도덕적 실천 등의 동양철학을 접맥시킨다면 후대의 사상가들은 지금의 것에 어떠한 평가를 내릴 것인가?

키워드

동양철학,   공자,   노자,   맹자,   묵자,   장자,   순자,   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