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의 동 경(銅鏡)

소개글

오정희의 동 경(銅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술방식

2. 동경의 의미

3. 주제

4. 느낀 점

본문내용

될 젊은 아들의 죽음은 그의 인생에 있어 뼈아픈 기억으로써 그의 육신이 죽음에 가까워졌다는 것은 아들에게 가까워졌다는 말이 되기에, 소설 속에서 곳곳에 등장하는 죽음에 대한 의식화과정은 아들을 매개로 생의 초월, 혹은 존재의 실존에 대한 초월로서의 죽음을 두렵게 여기는 것이 아닌 그리운 아들을 만나는 것과 같이 일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결말을 만들어 내고 있지 않았나 한다. 즉 죽음의 두려움으로 맥을 쌓아두면서도, 일상의 삶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지나간 과거로서 향수로 여긴다는 것은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4. 느낀 점
주제를 찾기가 상당히 어려운 작품인 듯하다. 읽기에도 감상하기가 어려운 작품이었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의 묘사가 마치 수채화같이 채색된 듯한 느낌이라 흐릿하고 모호했다. 그래서 그런지 주제를 써놓고도 상당히 마음에 안 든다. 어찌되었든 내적 독백에 가까운 서술방식은 상당히 흥미로 왔고, 특히 이미지의 파편화를 통한 표현의 섬세한 연결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재밌었던 것은 살아있는 것과 죽어가는 것에 대한 작가의 날카로운 이미지의 연출이었다.

키워드

이미지 중심의 편중과 파편화된 서술,   무의식적 공간의 형상화,   가수면 상태의 회상구조를 통한 죽음의 형상화,   서사의 교란을 통한 서사골격의 약화와 서사 담론의,   시적 이미지의 대치를 통한 모호성의 수법,   서술자의 위치 약화와 경험자의 위치 강화를 통한 모,   동경 즉 구리거울의 의미,   동경의 의미를 통한 작품의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