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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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전승에 관한연구가 진행 중이다. 문학사는 전체로서는 구술성과 문자성의 양극성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진행되었다. 텍스트에는 구술성과 문자성의 양극성 사이의 다양한 조정의 역사가 표현되어 있다. 서사시는 구술에 입각한 예술형태이고, 구술문화의 정신 역학을 의식적, 의고적으로 모방한 것이다. 로망스는 필사문화의 소산이다. 로망스는 구술성에 입각한 사고와 표현 양식에 의존하면서도 쓰기라는 새로운 장르 속에서 산출 된 것이다. 이후 나타나는 소설은 확실히 쓰기, 나아가 인쇄 문화의 소산이며 내면적이며 아이러니컬한 경향을 강하게 지닌다.
문학의 장르와 문체에 대해서 여성이 끼친 영향을 따질 때에도 구술, 문자, 인쇄 문화의 이행과정을 보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오늘날의 소설이 등장하기까지, 여성 저술가에게 적합해 보이는, 수사법을 사용하지 않은 문체는 큰 힘이 되었다. 강단에서의 연설보다는 일상회화가 근대 소설의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구술성에서 문자성으로의 이행은 텍스트에 매어진 사고의 가장 좋은 예인 신비평의 의미를 명확하게 해 주었다. 신비평가들은 언어예술작품을 말하기와 듣기로 이루어진 사건의 세계로서보다 오히려 텍스트라는 시각적인 대상의 세계로 받아들여 왔다. 러시아 형식주의 역시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인다.(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아직 구술문화가 잔존해 있는 수사학적이고 상황적인 심성에서 텍스트에 중점을 두는 심성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구조주의는 구술적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술적 내러티브를 구조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들은, 구술적 내러티브는 항상 구조주의적인 이항 분석을 허용하는 견지에서도 프로프가 민담에 적용하고 있는 엄격한 주제 분석에 따르는 견지에서도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구술적 내러티브의 구조는 때로 무너져 있기는 하나, 설령 그렇더라도 탈선과 회상의 기술을 가진 솜씨 있는 서술자에게는 아무런 지장도 되지 않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텍스트주의자는 “마음의 바깥 세계에 존재하는 것과 말해지는 말 사이에는 단순한 일대일의 대응이 있으며, 말해지는 말과 씌어진 말과의 사이에도 마찬가지로 일대일의 대응이 있다”는 상정에 절대적 반박을 한다.
그들은 역사적 연속성, 심리적 연속성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연구대상을 텍스트로 한정한다. 그들에 의하면 쓰기는 그 자체에 조직체계가 있어서 쓰기는 말하기에서 받아들인 것을 변화시키지 아니하고 그대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쓰기는 이전의 일대일의 상정, 파이프라인 모델을 깨뜨린다. 절대적으로 문자성에 기대는 것이다.
그러나 텍스트주의자를 통해 우리는 쓰기와 구술에 대한 사고과정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쓰기와 구술성은 서로 다른 것으로 환언할 수 없는 저마다의 특권적 구실을 가지고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여 존재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가진다는 것이다.
언어행위론은 발화행위, 발화내 행위, 발화매개 행위를 구별한다. 이는 협력의 원리와 함축의 개념을 포함한 것으로, 구술문화와 문자문화에서 의미하는 것이 같지 않다는 것을 밝히는 이론이다. 단적으로, 구술적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화자와 청자는 서로 눈앞에 존재하나 쓰기와 읽기에서는 보통 작가가 쓸 때는 독자가 부재이며 독자가 읽을 때는 보통 작가가 부재라는 모습을 밝히는 등의 것이다.
이러한 언어행위론은 구술적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고찰을 한층 깊게 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텍스트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반성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방향으로도 발전시킬 것으로 추정한다.
문자가 만들어지고 오랜 기간 동안 문자의 기능이 연구되어지고 중요성이 언급되어 왔다. 확실히 문자를 통해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렇듯 문자가 중요한 위치를 잡아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구술성은 그 역할이 소홀이 다루어져왔다.
그렇지만 구술성은 결코 얕잡아 볼 것은 아니다. 구술성은 오디세이처럼, 문자를 터득한 인간으로서는 결코 만들 수 없는 작품을 낳을 수 있다. 그리고 구술성은 완전히 소멸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텍스트를 읽는 것조차 그 텍스트를 목소리로 되돌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구술성과 그것으로부터의 문자성은 다 같이 의식의 진화에 있어 필요한 것이며 인간적인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나아가 2차적인 구술문화에 대해서 언급한다. 사람과 미디어와의 대화에서는 사람과 사람과의 대화와 다른 모습이 보인다. 피드백의 요건이다. 미디어 모델에서의 메시지는 보내는 사람 쪽에서 받는 사람 쪽으로 이동한다. 실제적인 간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보내는 사람이 본시 무엇인가를 보낼 수 있기 전에 보내는 사람의 입장 만 아니라 받는 사람의 입장에도 서 있어야 한다.
말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 혹은 여타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기에게 말을 거는 때조차 자신이 두 사람이 된 듯한 시늉을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어떠한 현실 혹은 어떠한 공상을 상대에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어떠한 반응이 되돌아 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가에 따라서 내가 말하는 것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도로 내면화된 의식의 단계가 되면 개인은 의식을 구술성에 의지한 공유적 집단의 틀에만 의지할 수 없다. 이것은 이미 쓰기에 의한 의식의 전환을 요건으로 한다. 모든 인간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몸에 지니는 구술성과 학습되어지는 쓰기라는 기술 사이의 상호작용 속에 살아가게 된다. 이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그들의 영향 하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개체 발생적으로도 계통 발생적으로 분절된 언어로써 우선적으로 의식을 비추는 것은 구술언어이다. 분절된 언어는 주어와 술어를 나누어서 양자와 관련시키고 또 사회에서는 이러한 언어로써 인간과 인간을 결부시킨다. 쓰기는 분할과 소외를 끌어넣는다. 그리고 한층 고차원적인 통일도 끌어넣는다. 쓰기는 자기 자신이 아는 감각을 강화함으로써 사람들 사이의 한층 의식적인 상호작용을 북돋는 것이다.
구술성과 문자성에 관해 연루된 문제들은 이와 같이 무수히 많다. 구술성과 문자성의 역학은 한층 심화된 내면화와 개방으로 향하고 있는 의식의 현대적 진화의 흐름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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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05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7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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