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축제를 통해본 한국의 축제 비교연구- 스페인 세비야의 4월 축제와 전주 풍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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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의 축제를 통해본 한국의 축제 비교연구- 스페인 세비야의 4월 축제와 전주 풍남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세비야의 ‘4월 축제’

(1) ‘4월 축제’의 역사, 발전 및 변모과정
(2) 2003년 ‘4월 축제’ (4.29-5.4)
(3) 언론보도를 통해서 본 4월 축제

2) 전주의 ‘풍남제’

(1) ‘풍남제’의 역사, 발전 및 변모과정
(2) 2003년 ‘풍남제’ (5.1-5.8)
(3) 언론보도를 통해서 본 전주의 풍남제

3) 연구의 한계



3. 결론

본문내용

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풍남제가 끝난 다음의 과정 곧 풍남제에 대한 평가과정이 지극히 미약하였거나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풍남제가 하나의 공동체 축제로서 그 공동체 내에서 부단히 살아 작동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 축제의 최종적이나 필수적인 과정으로서의 평가과정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며, 그 과정은 지극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또한 긍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풍남제’라는 이름으로 거행된 것만도 벌써 48회를 넘겼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제대로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는 평가작업은 거의 이루어진 적이 없다는 것은, 풍남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풍남제>- 그 연원 및 역사적 변모 양상을 통해 본 현행 전주 풍남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김익두, 2003
따라서 이 레포트에서는 풍남제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자료를 얻기 힘들었다.
3. 결론
문화는 기본적으로 우열의 차원에서 평가될 수 없는 삶의 양식이자 표출로서, 교육이나 세련의 차원이 아닌 바로 자신들의 삶의 연속성과 조화, 안정의 관점에서 이해해야만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문화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며, 축제 또한 이에 기초한 성과만이 진정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즉 자신들의 구체적인 삶에 침투하여 구체적인 삶을 풍요롭게 만든 축제들만이 진정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민족적인 것이 세계적이다’ 혹은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어구는 지역 속에 세계가 들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에, 지역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지역 속의 세계’이다. 따라서 지방색적인 기이함이나 이국성이 아닌 그곳에서의 자연과 개인적, 사회적 삶의 어우러짐에 기초하며 이미 그곳에서의 수많은 지역민들 속에 내재되고 영위되고 있는 것에 기반한 축제, 그것을 표출하고 확인하는 축제야말로 지역과 보편의 가장 바람직한 만남의 방식인 것이다. 그러므로 세비야의 축제를 소개하고 그와 전주의 축제를 비교해 본 것은 어느 축제가 우수하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다. 단지 한 축제가 어떻게 자신들의 문화를 계승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하나의 참고로 삼기 위함일 뿐이다.
사실 전주의 풍남제는 반백 년 동안 지속되어 오며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잘 확보하고 있으므로 다른 지역의 축제에 비해 비교적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의 축제와 마찬가지로 개선돼야 될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스페인의 축제들이 비교적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중요한 원인으로는 ‘원형성의 유지’를 말할 수 있다. 세시풍습과 관련된 축제는 일상의 리듬과 매듭을 가져오는 생활의 지혜였으며, 묶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일상생활 사이의 교량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급조된 한국의 축제들은 이러한 원형성을 상실한 경우가 많다.
축제는 일상이 아닌 일탈이 벌어지는 곳이다. 세비야의 축제에서는 일상과 전혀 다른 축제의 공간에서 축제만의 삶을 즐긴다. 하지만 풍남제에선 비빔밥 큰잔치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일탈의 모습과 특별한 경험이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가 낮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점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하여 김용호는 지역민들의 문화와 관련된 몇 가지 프로그램의 증설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 원래의 풍남제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약수물을 맞고 그네를 뛰는 아낙네들의 축제였다. 하지만 지금의 축제는 이러한 원형을 거의 상실했기에 이를 회복시키기를 권장한다. 경기전과 남밖장에 국한되어있는 축제공간을 덕진 연못까지 확장하고 덕진 연못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 창포물로 머리 감고 목욕하며 그네를 뛰는 전통적인 프로그램들을 되살려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덕진 연못의 공간적 폐쇄성을 이용해 이곳을 금남의 구간으로 설정하는 등 여성들을 위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의 개발 등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난장과 관련한 프로그램의 개발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상술만이 판을 치는 난장이 아니라 인정이 교차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서민들의 놀이와 연희가 개발되었을 때 진정한 전주난장으로 부활할 수 있다. 그렇게 서민들의 진정한 해방구로 기능할 수만 있다면 삼남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던 과거 전주난장의 영화가 재현될 것은 명백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형상실의 문제가 극복된다면, 풍남제를 비롯한 한국의 축제들은 유럽의 기타 축제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진정한 축제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김용호가 말한 바와 같이 축제완 관련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런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사회적 제반과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지역민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그 축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축제에 관한 홍보에 보다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 일본 ‘삿뽀로 눈축제’, 브라질‘리우 카니발’, 프랑스‘니스 카니발’ 등의 세계적인 축제들은 관광 상품으로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도 한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포함하여, 나아가 한국을 특징지을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는 일상에서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는 ‘우리들의 축제’에서 나아가 경제적 부의 창출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지역과 타 지역의 교통망이 잘 연결되어야하며, 축제를 즐기는 동안의 숙박시설 등도 충분히 확보되는 등 축제를 위한 제반시설들이 충분히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축제를 진행시키는 기반으로서, 축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회 즐길 수 있는 연속성으로 작용하게 할 것이다.
* < 참고 문헌 >
*「축제로 이어지는 한국과 유럽」,유럽문화정보센터. 연세대학교 출판부
*「축제와 문화적 본질」.유럽사회문화연구소. 연세대학교 출판부
*「환희와 열정의 지구촌 축제기행」.허용선. 예담
*「축제, 세상의 빛을 담다」.김규원. 시공아트
* <풍남제>- 그 연원 및 역사적 변모 양상을 통해 본 현행 전주 풍남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김익두,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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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16
  • 저작시기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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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8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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