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로잡은 조선인 혁명가 김산 감상문

본문내용

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 ‘김산들’에게 그 노력과 고통의 순간들에 대하여 보상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
민족과 국가를 존속시키고 영위시켜주는 것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 구성원인 우리 개개인의 몫이다. ‘국가가 나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기 바라기 보다는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라는 말처럼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우리의 민족과 국가관을 되짚어 보아야 한다.
한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지금처럼 주변정세에 치여서 한국이란 나의 조국이 이리 저리 흔들리는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구성원인 나의 잘못인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수치스럽고 치욕적으로 기억되고 있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다시 반복해 겪고 싶은가? 과거의 좋고 나쁜 모든 역사를 모두 나의 역사로 인정하고, 그 역사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찾아 나간다면 우리민족은 다시는 이러한 아픈 역사의 순환 없이,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에서 가장 행복하고 찬란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역사를 가슴으로 느끼고 또, 이를 머리로 생각하여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출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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