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감상문

소개글

시집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었다.』를 통해서 나는 ‘나’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내 안의 ‘모르는 나’와 화해를 시도하게 되었다. 세상은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기에 ‘축복으로 충만한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로움을 ‘홀로움’이라 인식할 때 그것은 ‘환한 외로움’이 되는 것이고, 끝이 보이는 허튼 희망을 안고 살기에 ‘기쁨’을 아는 것이다. 느리게 늘인 걸음으로 보다 자유롭게 ‘나’를 찾고 싶다. 두 손으로 귀를 막고, 나 홀로, ‘우연의 다리’를 건너고 싶다. 다리 건너편이 어떤 세상일지 알 수는 없지만, 하나의 떨림 도, 하나의 두려움도 ‘나’안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 시집 : 문학과 지성사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황동규.
초판 발행 - 2003년 2월 10일.

키워드

시,   우연,   황동규,   감상문